남북이 평화롭게 지낸다면 굳이 통일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견과 그래도 통일은 해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는 것으로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다. 사단법인 한반도평화연구원(원장 윤영관)이 ‘통일과 북한 이주민에 대한 남한 주민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지난 6월 벌인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남...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동유럽 미사일방어(MD) 계획을 철회한 것이 동북아 정세에 끼칠 영향도 관심거리이다. 17일 미 국방부의 발표 내용에는 유럽의 미사일 방어 계획에 집중했을 뿐, 동북아 등 다른 지역의 방어 계획에 대해선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동유럽 미사일방어체제와 동북아 미사일방어체제를 ...
러시아 태평양함대사령관을 맡고 있는 콘스탄틴 시덴코 중장이 한-러 양국 해군의 상호 이해와 우호협력을 위해 3박4일간의 일정으로 14일 공식 방한했다고 해군이 15일 밝혔다. 정옥근 해군참모총장은 16일 시덴코 사령관과 오찬을 함께 하며 △동북아 역내 해상교통로 안전보장과 소말리아 해적퇴치 등 국제 해양안...
새벽 방류로 인명을 앗아간 북한 황강댐의 수위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한겨레>를 비롯한 언론들이 13일과 14일 방류 직전 황강댐을 찍은 위성사진 등을 분석한 익명의 정보 당국자를 인용해 “지난 6일 황강댐이 방류 이전 만수위에 가깝게 물이 꽉 차 있었다”고 보도하자, 청와대 관계자는 14일 “정부...
소말리아 해역 해적 퇴치를 위해 파병됐던 청해부대 1진 문무대왕함이 14일 모항인 부산작전기지로 돌아온다. 지난 3월13일 진해항을 떠난 지 186일 만이다. 이날 부산작전기지에서는 정옥근 참모총장 등 해군 지휘관들과 장병 가족, 친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해부대 1진 장병을 위한 환영식이 열린다. 환영식은 귀...
북한이 올해 8월1일부터 내년 7월 말까지 적용될 개성공단 북쪽 노동자 임금에 대해 예년 수준인 5% 인상 합의안을 제시했다. 이는 지난 6월 개성공단 실무회담에서 내놓았던 ‘300달러로 한달 임금을 올려 달라’는 요구를 사실상 철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종주 통일부 부대변인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중앙...
임진강 야영객 실종·사망 사고에 대해 북쪽은 유감 표명을 하고 남쪽은 대화에 나서는 등 남과 북의 ‘슬기로운 상황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무고한 인명 피해에 대한 남쪽의 대북 비판 여론과 대북 압박, 이에 대한 북쪽의 반발이 겹칠 경우 최근 어렵게 숨통을 틔운 남북관계가 다시 막힐 수 있기 ...
6일 새벽 갑자기 불어난 임진강 물로 강가에서 야영을 하던 시민 6명이 실종된 사고를 통해 임진강 등 남북 공유하천 이용에 대한 구체적인 남북합의가 없다는 맹점이 드러났다. 임진강과 북한강 같이 남북에 걸쳐 있는 공유 하천의 물난리를 막으려면 남과 북이 수해 관련 정보를 교환하는 등 체계적으로 공동 관리...
국군기무사령부가 내년 1월 사이버방호사령부를 예하부대로 창설하며 소장(사령관)과 대령 6명 등 고위 직급을 대거 요구해 군 안에서 ‘몸집 불리기’란 비판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민간인 사찰 논란을 빚고 있는 기무사가 사이버보안 기능까지 맡으려 해 민간인을 상대로 한 ‘사이버 사찰’ 가능성을 걱정하는 목...
국가유공자 단일체계로 운영돼 오던 국가보훈체계가 국가유공자와 보훈보상 대상자로 이원화되는 등 국가보훈제도가 48년 만에 전면 개편된다. 국가보훈처는 1961년 만들어진 국가보훈제도를 전면 손질하는 ‘보훈대상 및 보훈체계 개편안’을 마련해, 관련법의 제·개정안을 정기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