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에서 16일 열린 한-미 정상회담 뒤 북한의 도발 등 안보 상황에 따라 2012년 4월17일로 예정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시기를 늦출 수 있는 여지를 뒀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으나, 두 나라 정상회담에서 전시 작전통제권 전환 시기 재검토를 의제로 다뤘다는 근거는 찾아볼 수 없다. 정상회담 뒤 ...
군 내부 전산망 해킹 시도가 하루 평균 9만5000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는 16일 경기 과천시 기무사 청사에서 열린 제7회 국방정보보호 콘퍼런스에서 “군에서 하루 평균 9만5000여건의 사이버 공격을 탐지하고 있다”며 “이는 지난해에 견줘 20% 늘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유형별로 보면,...
“지난 10년 동안 좌파정권의 햇볕정책 때문에 승리해놓고도 죄지은 사람처럼 말도 못하고…” 15일 오전 경기 평택 해군 2함대 사령부에서 열린 ‘제1연평해전 승전 10주년 기념행사’에서 박정성 예비역 해군 소장이 마이크를 잡고 작심한 듯 내뱉은 말이다. 그는 1999년 6월15일 제1차 서해교전 당시 서해를 책임진 2함...
국방부가 충남 논산으로 이전하기로 돼 있는 국방대학교의 핵심 기능을 서울에 남겨두는 이른바 ‘분리 이전’을 추진하자, 논산 시민들이 훈련병의 육군훈련소 입소 등을 막기로 하는 등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국방부와 논산시는 지난 12일 오후 국방부에서 ‘국방대 논산시 이전 제2차 회의’를 열었으나 몸싸움까지 ...
지난달 30일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 한국 쪽이 2012년 4월17일로 예정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환수 시기 재검토를 주장하는 국내 보수 쪽 움직임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전작권 전환 시기 연기’ 논의를 간접적으로 꺼냈으나, 미국의 반대에 막혀 실패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지난달 30일 싱가포르 제8차 아...
북한 경비정 한 척이 4일 오후 2시47분께 서해 연평도 서쪽 해상에서 북방한계선(NLL)을 1.6㎞가량 넘어와 51분쯤 머물다 해군 고속정의 경고 통신을 받고 오후 3시38분께 되돌아갔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이날 북방한계선 부근에서 조업하던 중국 어선 세 척이 남쪽으로 내려오자, 북한 경비정이 남하하는 어선...
서해 쪽 북한군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북한 서해함대사령부의 경비정과 해안포 부대가 평시보다 두배 가량 많은 탄약을 비축하는가 하면, 고속 상륙훈련 등 군사적 움직임도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1일 “북한군이 서해함대사령부 예하부대 소속 경비정과 해안포 부대에 평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