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현지시각) 화제가 됐던 ‘사막을 홀로 걷고 있는 시리아의 4살 소년’ 사진이 큰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유엔난민기구(UNHCR) 직원이 트위터에 올린 소년의 사진을 <시엔엔>(CNN) 국제부문 앵커가 퍼나르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가족과 헤어졌다는 설명과 뒤이은 재회 사진들이 빠지면서 오해가 빚...
유럽연합(EU) 회원국에서 번지고 있는 이스라엘 보이콧 운동이 실제 효력을 발휘하기 시작하자, 이스라엘 정부가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지난 2005년 팔레스타인 인권·시민단체의 제안에 따라 시작된 이스라엘 보이콧 운동은 불매(Boycott)·투자회수(Divestment)·경제제재(Sanction)의 영문 머리글자를 따 ‘비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폐광에서 허가를 받지 않고 채굴 작업을 하던 광부 10여명이 갱도 붕괴 사고로 갇힌 지 하루 만에 무사히 구조됐다. 하지만 광부 상당수가 경찰에 체포될까봐 구조를 거부한 채 갱도 안에서 버티고 있다. 17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요하네스버그 동부 베노니 지역의 ...
이집트 시나이반도에서 16일(현지시각) 한국인 관광객이 탄 버스가 폭탄 테러 공격을 받아 20여명이 숨지거나 다쳤다. 지난달 19일 리비아에서 한석우 코트라 트리폴리 무역관장이 현지 무장괴한에 납치됐다가 사흘 만에 구출된 뒤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대형 참사가 벌어졌다. 다음은 2000년 이후 중동과 ...
이슬람 종주국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이슬람 최대 성소 메카 대사원이 극렬 이슬람주의 무장세력에 의해 점령 당한 지 하루가 지난 1979년 11월21일 정오 무렵. 이슬람권의 변방 국가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 주재 미국 대사관은 나른한 점심 시간에 막 들어가려는 순간이었다. 수영장까지 겸비한 32에이커의 ...
[지구촌 화제] 현존하는 세계 최대 건축물중 하나인 이집트의 기자 피라미드보다 더 오래된 피라미드가 발굴돼 고고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피아이>(UPI) 통신은 기자 피라미드보다 수십년 앞선 4600여년 전에 건축된 계단식 피라미드가 이집트 남부 고대 도시 에드푸에서 발견됐다고 3일 보도했다. 3...
아들리 만수르 이집트 과도정부 대통령이 26일 총선보다 대선을 앞당겨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하루 전인 25일은 호스니 무바라크의 30년 독재를 무너뜨린 시민혁명 3주년이었지만 반군부·친군부 시위가 엇갈리며 이집트 수도 카이로가 다시 피로 물들었다. 만수르 대통령은 이날 방송연설을 통해 “정권 이양 계획을...
공습으로 파괴된 건물 잔해에서 기적적으로 어린 아이를 구조하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26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와 주요 포털 사이트에는 ‘잔해에서 구조되는 시리아 어린이(Syria Child is Saved from the Rubble)’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올라왔다. 전체 8분 정도 분량의 이 영상은 건물이 무너진 잔해 속에서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