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각) 오후 5시30분 프랑스 파리.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해 여러 나라에서 온 지도자 22명이 리비아 상공에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무시한 무아마르 카다피에 대한 군사적 제재를 논의하는 긴 회의를 마쳤다. 회의에서 채택된 성명서는 “안보리의 1973호 결의안에 의거해 ...
17일 채택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1973호는 리비아 반군에 대해 절대적 우위를 보여온 리비아 정부군의 공군력을 봉쇄 저지하는 데 일차적 목적을 두고 있다. 이 결의는 유엔의 무력사용을 규정한 헌장 7조에 근거해 △민간인 보호 △비행금지구역 설정 △무기금수 이행조처 △비행 금지 △자산 동결 △여행 금지 △전...
국제사회가 마침내 리비아 사태에 개입했다. 리비아 정부는 즉각 정전을 선언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유엔의 비행금지구역 결의가 나온 다음날인 18일(현지시각) ‘몇시간 안’에 타이푼과 토네이도 전투기를 출격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스도 미라주 전투기를 파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리비아 군사개입 전망]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17일 리비아 비행금지 결의를 전격 채택함에 따라, 리비아 사태의 향방은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에 대한 국제사회의 군사적 조처에 좌우되게 됐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소속 서방국가들이 군사 제재의 주축이다. 군사작전이 임박했다는 관측은 여러 곳에서 흘러...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리비아 상공의 비행금지구역 설정을 비롯한 군사개입 결의안을 결의했다. 유엔안보리는 17일(현지 시간) 리비아 상공에 대한 비행금지구역 설정을 골자로 한 결의를 표결에 부쳐 찬성 10표, 기권 5표로 통과시켰다. 이날 통과된 결의는 리비아 국민을 보고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유엔...
리비아 사태를 취재하던 미국 <뉴욕 타임스> 기자 4명이 실종됐다고 이 신문이 16일 밝혔다. 이 신문은 기자들이 지난 15일 아침 리비아 정부군이 아즈다비야를 공격할 때 정부군에 끌려간 것으로 보인다는 소식을 전해들었지만, 아직 행방을 확인하진 못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의 빌 켈러 에디터는 “리비아 정...
카다피 군의 반격으로 리비아 반정부군이 궤멸 직전 상황으로까지 몰리고 있다.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지도자의 친위부대는 15일(현지시각) 반정부군 거점인 동부 벵가지로 통하는 관문도시인 아즈다비야 외곽에 전투기로 폭격을 하며 공세를 펼쳤다. 카다피 군의 공세로 아즈다비야에선 반군 일부가 퇴각하고,...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의 30년 독재를 몰아낸 이집트가 ‘과거사 청산’의 첫 걸음을 내디뎠다. 이집트 군사 과도정부는 반체제 인사들에 대한 감시와 고문 등으로 악명높았던 국가보안청을 해체한다고 15일 발표했다고 국영 <메나> 통신이 전했다. 과도정부의 만수르 알아사위 내무장관은 국가보안청 지부와...
국제사회가 리비아에 대한 군사개입을 머뭇거리는 사이,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지도자의 거센 반격으로 카다피에 반기를 들고 일어선 반군들이 고사 직전의 위기에 내몰렸다. 카다피 쪽은 48시간 내 반군을 진압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카다피의 친위부대는 15일 아침부터 반군이 장악하고 있던 동부 아즈다비야...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정권의 반군 공습을 차단하기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비행금지구역’ 설정 논의가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 유엔 안보리는 14일 미국 뉴욕 본부에서 회의를 진행했지만 비행금지구역 설정과 관련된 아무런 합의도 이뤄내지 못했다. 프랑스와 영국은 리비아 상공에 대한 비행금지구역 설정 ...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걸프협력협의회(GCC)의 연합군이 바레인 민주화시위에 개입했다. 이번 개입은 들불처럼 일어난 중동 민주화시위에서 첫 국제 개입이라는 점에서 큰 파장이 예상된다. 바레인의 여당지인 일간 <알아얌>은 14일 걸프협력협의회 연합군이 바레인 왕정을 소요사태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