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남서부 마이산주 주도(州都)인 아마라시의 한 시장에서 12일 오전(현지시간) 차량 폭탄테러 3건이 잇따라 발생해 적어도 41명이 죽고 어린이를 포함해 150여명이 다쳤다고 이라크 정부가 밝혔다. 그러나 시신 수습작업이 진행되면서 인명피해 규모가 늘어나고 있어 사상자 수는 더 많아질 가능성이 높다...
레바논 베이루트 동부의 기독교인 거주지역에서 12일 발생한 폭탄테러로 인해 차기 참모총장 후보 물망에 올랐던 장성이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날 오전 7시5분께 대통령궁이 있는 베이루트 동부의 알-바브다 지역에서 차량폭탄으로 추정되는 폭발로 승용차로 출근 중이던 프랑수와 알-하지 레바...
이스라엘의 무기수출이 계약체결 건수 기준으로 영국을 제치고 올해 세계 4위로 올라섰다고 현지관리들이 11일 밝혔다. 이스라엘은 레이더 시스템과 무인정찰기, 미사일 등을 터키와 인도, 영국, 미국 등지에 팔고 있다고 익명을 요구한 한 이스라엘 국방부 관리가 전했다. 한 군사전문가는 그러나 이스라엘이...
알제리에서 반 정부 투쟁을 벌이고 있는 북서아프리카(마그레브) 지역의 알-카에다 조직은 11일 수도 알제에서 발생한 2건의 연쇄 폭탄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 조직은 이날 한 이슬람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을 통해 최소 67명이 희생된 이번 테러를 소속 요원 2명이 ...
알제리의 수도 알제에서 11일 발생한 자살폭탄 테러로 인해 현지 유엔 기구 직원 10명이 사망했다고 유엔개발계획(UNDP)이 밝혔다. 장 파브르 UNDP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그 같이 밝혔으나, 사망자의 신원 및 그들의 구체적인 소속 기구 등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확인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자살...
외교통상부 조희용 대변인은 11일 소말리아 해적이 납치한 일본 선박 골든노리호에 승선한 한국인 1명 비롯한 선원 23명을 살해위협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 "최근까지 한국인 선원이 안전하다는 소식을 전해들었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외교부는 납치사건 발생 이후 관련국과...
세계 4위의 석유 수출국인 이란이 국제 석유 거래에서 달러화 결제를 완전히 중단했다고 밝혔다. 골람 호세인 노자리 이란 석유장관은 8일 이란 반관영 ISNA 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달러화 이외의 통화로 원유를 거래한다는 (이란 정부의) 정책에 따라 현 시점에서 달러화를 받는 원유 판매는 완전히 중단...
아프가니스탄 어린이들의 삶을 그린 영화 '카이트 러너(The Kite Runner)'에 출연했던 어린이 배우들이 고국을 떠나 아랍에미리트연합(UAE)으로 피신했다고 BBC 인터넷판이 7일 보도했다. 파라마운트 영화사의 독립영화 자회사인 파라마운트 밴티지는 '카이트 러너'의 미국 개봉을 앞두고 이 영화에 출연했던 4명...
이스라엘 정부의 전·현직 고위 인사들이 ‘반인도적 범죄’ 혐의로 체포될 것을 우려해 영국 방문을 꺼리고 있다.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는 6일 치안장관 아비 디흐테르가 영국의 학술행사에 초청받았으나 이스라엘 외교부와 법무부의 조언에 따라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마티 길 대변인의 말을 따 보도했다...
미군이 이라크 보안군에 제공한 10억 달러 이상의 군사장비가 행방불명 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CBS 인터넷판이 미 국방부 감찰실(IG)의 보고서를 인용해 6일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방부 감찰실이 이라크 보안군에 대한 장비공급계약 관련 서류를 검토한 결과 전체 6억4천300만 달러 가운데 5억6천만...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광산 노동자들이 잇따르는 안전사고에 격분해 막장을 뛰쳐나왔다. <에이피>(AP) 통신 등 외신들은 4일 광부 27만명이 가입된 노동단체들이 하룻동안 파업을 했다고 보도했다. 요하네스버그에선 4만여명의 광부들이 거리 시위를 벌였다. 남아공에선 해마다 200여명의 광부가 숨지고 있다.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