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아프리카 베냉에서 4곳의 대형 심해 유전이 발견됐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12일 보도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중국과 캐나다, 미국 기업들이 여러 수역을 탐사한 결과 4곳의 대형 유전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이에 따라 이 나라가 아프리카의 주요 원유생산국들의 대열에 합류할 수 있는 ...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11일 파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이 내년 1월9일까지 총선을 실시하겠다고 약속한 것을 환영하면서 국가비상사태 해제를 거듭 요구했다. 라이스 장관은 이날 미 ABC방송과 인터뷰에서 파키스탄에서의 총선 실시와 무샤라프 대통령의 육군 참모총장직 사퇴 약속은 (파키스탄 ...
이스라엘이 최근 실시한 군사훈련은 레바논에서 새로운 전쟁을 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헤즈볼라가 11일 주장했다. 헤즈볼라 지도자인 셰이크 하산 나스랄라는 이날 베이루트 남부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 "적들이 지난 수개월 간 군사훈련을 실시했으며 수주 전에도 레바논 국경 인근에서 5만명의 병력이 참...
페르베즈 무샤라프 대통령은 11일 이슬라마바드에서 비상사태 선포 후 첫 내외신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 일정 등 현안들에 대한 계획과 견해를 밝혔다. 무샤라프는 현 의회가 임기 연장 없이 예정대로 오는 15일(지방의회는 20일) 해산될 것이며 총선은 내년 1월9일 이전에 일괄적으로 치르겠다고 발표했다. ...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뒤 사실상 계엄에 가까운 철권을 휘둘러온 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이 11일 중대 발표를 할 것이라고 현지 지오(Geo) TV 인터넷판이 대통령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예비역 장성으로 무샤라프의 대변인 역할을 하고 있는 라시드 쿠레시는 지오TV와 인터뷰에서 "대...
미군에 협조하는 이라크 수니파 부족 지도자들이 알-카에다 저항세력의 주된 표적이 되고 있다. 이라크 경찰은 9일 바그다드 동북쪽에 위치한 디알랴주(州)에서 수니파 부족 지도자 5명이 자살폭탄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고 밝혔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보도했다. 자폭범은 미군이 이라크 내 주요 저항세력인 ...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 프로그램에 대한 지나친 의혹을 경계해 온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의 사퇴를 주장하고 나섰다. 미국을 방문한 샤울 모파즈 이스라엘 부총리는 8일 워싱턴에서 이스라엘 라디오 방송과 벌인 회견에서 엘바라데이 총장이 이란의 핵 야욕을 외면하고 있다며, 그를 탄핵...
이집트 ‘안보목적’ 원전 건설알제리·예멘·요르단도 가세너도나도 ‘이란 따라 배우기’‘화약고’ 중동 ‘핵무기’ 불씨로 이란의 핵 프로그램 개발에 자극을 받아, 아랍 국가들이 잇따라 민수용 핵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움직임은 원자력 에너지 이용이라는 정당성을 띠고 있지만, 핵무기 개발로 이어질 우...
외교통상부는 7일 소말리아 부근 공해에서 지난 달 28일 해적에 납치됐던 일본 선박 선원 중 우리 선원 1명이 선박에서 탈출, 외교부 직원과 함께 무사히 귀국했다고 밝혔다. 탈출한 선원은 선장감독관(선장직을 타인에게 넘기는 과정에 있는 자의 보직)인 한모씨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나머지 한...
이라크 내 시아파 이슬람 교도들이 추종하는 제4대 칼리프 알리의 11대 자손인 이맘 하산 알-아스카리(서기 874년 사망). 수도 바그다드에 있는 무스탄시리아 대학에서 물리학을 공부하는 하미드 둘레이미(22)는 올해 초 알-아스카리의 탄신절에 수업을 마치고 학교를 나서다가 AK-47 소총을 든 한 보초병에게 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