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남동부 내륙국가 말라위의 식량난 극복 사례가 국제사회에 잔잔한 파장을 낳고 있다. 특히 주요 국제기구의 조언과는 정반대 정책으로 이런 성공을 거둬 가난한 나라들의 주목을 한몸에 받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로 꼽히는 말라위는 올해 아프리카 남부에서 가장 많은 곡물을 세계식량계획(WFP)...
이란 핵문제를 논의하는 서방과의 회담에 '데뷔한' 사에드 잘릴리 이란 핵협상 대표가 강경파의 면모를 드러냈다. 뉴욕타임스(NYT) 인터넷판은 지난달 30일 런던에서 열린 이란과 유럽연합(EU)간의 이란핵 프로그램 협상에서 잘릴리 대표가 잇단 강경 발언으로 자신이 전임자인 알리 라리자니와는 다른 방식을 ...
이란과 유럽연합(EU)이 지난달 30일 영국 런던에서 이란 핵 프로그램에 대한 협상을 벌였지만 별다른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사실상 결렬됐다. 이날 EU 하비에르 솔라나 정책의장과 만난 사이드 잘릴리 이란 핵협상 대표는 협상 뒤 취재진에게 "오늘 만남은 긍정적인 자세로 임했고 좋았다"면서도...
기존 에볼라 증상과 달리 구토 증세 동반 아프리카의 우간다에서 지금까지 알려진 것들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에볼라 변종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유엔 산하 세계보건기구(WHO)가 30일 밝혔다. WHO에 따르면, 지난 10일 우간다의 수도 캄팔라에서 서쪽으로 350㎞ 떨어진 분디부교 지역에서 첫 감염 사례가 발...
지금으로부터 꼭 60년 전인 1947년 11월29일. 유엔 총회는 당시 영국 위임통치령이었던 팔레스타인 영토를 유대 국가(이스라엘)와 아랍국가(팔레스타인)로 나누는 결의안 181호를 가결한다. 영국이 제안한 이 결의안은 아랍권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찬성 33대 반대 13(기권 10, 불참 1)이라는 표차로 ...
국가 비상사태 선포를 통해 연임을 확정한 뒤 군복을 벗은 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이 29일 민간인 신분으로 5년간의 새로운 임기를 시작했다. 무샤라프는 이날 압둘 하미드 도가르 대법원장이 주재로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민간인 신분으로 취임 선서를 했다. 이로써 지난 1999...
미군 주도의 연합군 공습으로 도로 공사 중이던 인부 14명이 사망한 건설회사 '아메리파(Amerifa)'는 한국과 아프가니스탄간의 합작회사라고 AFP통신이 28일 아프간발로 보도했다. 아메리파사는 "한국인과 아프간인들간의 합작 회사로 카불에서 북동쪽으로 180㎞ 떨어진 험난한 지형에서 약 1년에 걸쳐 60...
미국 주도의 아나폴리스 중동평화회의에 중동 국가 중 유일하게 회의에 초대받지 못한 이란은 이번 회의에 맞서기 위해 조만간 팔레스타인 문제를 다루는 회의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란 정부 대변인 골람 호세인 엘함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팔레스타인의 여러 단체가 다음주 또는 그 다음주에 테헤란에 ...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27일 오전(현지시간) 검문하던 미군의 총격으로 여성 3명을 포함, 출근길 이라크 민간인 4명이 사망했다고 이라크 경찰과 병원 측이 밝혔다. 미군은 이날 바그다드 북쪽 샤브 지역에서 은행에서 일하는 이라크인을 태우고 가던 통근용 소형 버스를 향해 총을 발사, 탑승 여성 3명 등 모두 4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