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군이 25일 영공을 침범한 이스라엘 전투기에 발포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레바논 병사들은 이날 아침 남동부 마르자윤 마을 인근에서 영공을 침범해 저고도로 비행하던 이스라엘 전투기 2대에 기관총과 경(輕) 대공무기를 이용해 사격을 가했다고 현지 보안 소식통이 전했다. 그러나 이스라엘 전...
소말리아 해안을 떠나 예멘으로 밀입국하려던 아프리카인 28명이 사망하고 38명이 실종됐다고 유엔인권난민고등판무관실(UNHCR)이 밝혔다. 23일 UNHCR 웹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21일 예멘 앞바다에서 두 대의 보트에 타고 밀입국하려던 소말리아, 에티오피아인들이 선원들에 의해 강제로 물에 빠져 익사했다고 목...
2003년 미국의 이라크 침공이후 거듭되는 폭력사태 등으로 고향을 떠난 이라크 난민의 수가 450만명에 달한다고 유엔 난민고등판무관실(UNHCR)이 23일 밝혔다. UNHCR의 아스트리드 반 겐데렌 스토드 대변인은 이날 이같이 밝히고 이 가운데 230만명은 이라크 내에서 고향을 떠나 다른 곳으로 거처를 옮긴 국내 난...
독립투쟁을 벌이는 쿠르드 무장세력과 터키군 사이의 군사적 대치 상황이 격화되는 가운데 쿠르드족과 이란군 사이의 대립 상황도 그에 못지 않은 긴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 인터넷판이 23일 보도했다. 터키와 '쿠르디스탄 노동자 정당(PKK)' 사이의 대립 격화가 국제적 현안으로 부상한 ...
터키군 16명 사망..총리 긴급회의 소집 터키도 보복 포격..반군 23명 사망 터키 의회가 쿠르드 반군 소탕을 위한 월경(越境) 작전을 승인한 지 나흘 만에 터키-이라크 국경 지대에서 쿠르드족의 습격과 터키군의 반격이 이어지면서 대규모 무력 충돌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관영 아나톨리아 통신과 주요...
국제적 마찰을 빚어 온 이란의 핵 문제와 관련, 대외협상을 도맡아 온 알리 라리자니(49) 이란 핵협상 대표 겸 국가안보최고회의 의장이 20일 사임했다고 이란 관영 IRNA 통신이 긴급기사로 보도했다. 골람 호세인 엘함 이란 정부 대변인은 이날 "라리자니 대표가 다른 정치활동에 집중하고 싶다는 이...
영국계 군사용역업체가 18일 이라크 북부 키르쿠크에서 민간인들이 탄 택시에 총격을 가해 기자를 포함한 3명이 심하게 다쳤다. 〈아에프페〉(AFP) 통신은 미국 공병부대 호위를 담당하는 사설 군사용역업체 ‘어리니 이라크’의 경호원들이 이날 키르쿠크 북쪽 25㎞ 지점인 카라 안지르 지역에서 자신들이 경호하는 차...
이라크 북부 키르쿠크에서 영국의 사설 경호업체가 이라크 민간인을 향해 총격을 가해 여성을 포함, 4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과 미군 관계자가 18일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미국 공병부대 호위를 담당하는 사설 경호업체 `어리니 이라크'사의 경호원들이 키르쿠크 북쪽 25㎞ 지점인 카라 안지르 ...
아랍에미리트연합(UAE) 해안에 야자수 모양으로 건설중인 사상 최대의 인공섬이 환경운동 단체와 일부 국가의 반발에 또 부딪혔다. 두바이 인공섬 건설 계획 가운데 처음으로 내년 완공 예정인 `팜 주메이라'에 세워질 인공만(灣)인 `돌핀 베이'에 넣을 돌고래 28마리의 수입을 놓고 환경단체와 뉴질랜드, 호주...
지난달 이라크 민간인 17명을 사살해 말썽을 빚은 군사 용역업체 ‘블랙워터’가 내년 이라크에서 손을 떼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에이피>(AP) 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한 미국 관리는 18일 “블랙워터의 미국 외교관 보호 업무는 내년 5월 계약이 만료된다”며 “계약 만료 이후 블랙워터는 미 국무부와 계...
터키 의회가 17일 미국과 이라크의 반대를 무릅쓰고 이라크 침공을 승인했다. 터키 의회는 이틀전 터키 정부가 제출한 군사작전 동의안을 이날 찬성 507표, 반대 19표로 압도적으로 지지했다고 <비비시>(BBC) 방송이 보도했다. 이로써 터키군은 향후 1년동안 언제든지 이라크 국경을 넘어 쿠르드족 소탕 작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