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10시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반월공단 내 D섬유 3층짜리 작업동에서 불이 나 강모(28), 김모(39)씨, 방글라데시인 코빌(30)씨 등 직원 3명이 숨지고 홍모(40)씨가 유독가스를 마셔 인근 한도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다. 이날 불은 작업동 내부 1천여㎡와 기계류, 원단 10t 등을 태워 1억5천만...
천연 기념물인 큰 고니(백조) 등이 찾는 낙동강 철새 서식지에 독극물이 든 볍씨를 뿌려 새를 잡으려던 `정신나간' 시민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성서 경찰서는 4일 이 같은 혐의(야생 동.식물 보호법 위반)로 김모(49.무직)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술 친구인 이들은 "낙동강에 많이 오...
4일 오전 10시50분께 인천시 서구 가좌1동 S주방가구 제조업체에서 싱크대를 실은 승강기가 2층에서 1층으로 추락, 밑에 있던 인부 이모(42)씨가 숨지고 한모(42)씨가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목격자 김모(51)씨는 경찰에서 "2층에서 제조된 싱크대를 1층으로 옮기는 출하 작업 중 승강기 작...
서울고법 형사4부(재판장 윤재윤)는 국가정보원(국정원)에서 조사를 받다 국정원 수사관으로부터 구타와 가혹행위를 당했다며 지태환(42)씨가 낸 재정신청을 받아들여 당시 수사관이던 장아무개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독직폭행) 혐의로 서울중앙지법에 회부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4일 밝혔다. 지씨...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함께하는 시민행동 등 전국 300여개 시민사회단체는 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인수위의 반부패 정책 후퇴와 국가청렴위원회 폐지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거대 기업 삼성은 불법 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특검 수사를 받고 있고, 국회의원과 ...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이명재)는 4일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으로 세운 ㅇ사의 부동산 일부를 이사회 몰래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유통회사에 헐값으로 팔아넘긴 혐의(특경가법의 사문서 위조) 등으로 노 전 대통령의 조카 호준(44)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6월 “노호준씨 쪽이 회사 재산을 ...
"내가 죽으면 손자들은 어쩝니까. 저것들 때문에 죽지도 못해요"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매화아파트에서 손자 셋과 함께 살고 있는 김진도(82) 할머니는 매년 명절이 다가오면 한숨부터 쉬어진다. 설이 돼도 변변한 새옷 하나 사줄 수 없는 손자들이 더욱 안쓰럽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