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개성공단 최저임금 인상 문제와 관련해 먼저 종전대로 임금을 받고 나중에 인상분을 정산하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정기섭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은 북쪽 노동자 3월분 임금지급 기한인 이날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북쪽이 일단 종전대로 임금을 받고 나머지 인상된 액수는 나중에 ...
한·미가 북한의 핵·미사일에 통합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한·미억제전략위원회(DSC)를 공식 출범시키기로 합의했다. 한국과 미국은 15~16일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를 열어 한·미억제전략위를 출범시키는 내용 등을 담은 약정 개정에 서명했다고 국방부가 16일 밝혔다. 이번에 출범하는 억제전략...
떠들썩했던 주한미군의 사드(THAAD) 배치 문제는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의 방한으로 한고비 넘기는 분위기인 것 같다. 카터 장관이 10일 “사드 생산 완료 시기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생산이 완료된 뒤 배치 가능성이나 몇 기를 생산할지에 대한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그나마 비교적 명료하게 현재 상황을 설명...
육군 28사단 ‘윤아무개 일병 폭행 사망 사건’의 주범인 이아무개(27) 병장 등 가해 사병 4명에게 군사법원 2심이 살인죄를 적용해 중형을 선고했다. 국방부 고등군사법원은 9일 이 병장 등의 항소심에서 주범인 이 병장에게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죄를 적용해 징역 35년을 선고하고 성범죄 신상 고지를 명령했다. 앞서...
애슈턴 카터 신임 미 국방부 장관이 9~11일 한국을 찾는다. 카터 장관의 이번 방한을 계기로 한-미간 주한미군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 체계) 배치 문제가 논의될지 주목된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3일 “최종 확정된 건 아니지만 카터 장관이 잠정적으로 4월9일에서 11일까지 방한하도록 일정이 잡혀 있다”...
총사업비 18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한국형 전투기’(KF-X) 사업의 우선협상대상 업체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선정됐다. 방위사업청은 30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한민구 국방부 장관 주재로 제87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어 이렇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지난달 입찰제안서를 제출한 한국항공우주산...
해군 중장과 준장이 골프장에서 캐디(경기보조원)에게 춤과 노래를 요구한 사실이 확인돼 징계위원회에 회부된다. 해군은 25일 자료를 내어 “ㄱ중장이 지난해 11월부터 올 3월 사이 군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다가 버디를 할 경우 경기보조원에게 수차례에 걸쳐 노래를 시켰으며, 춤을 추라고 요구하는 등 부적절한 행...
마틴 뎀프시 미국 합참의장이 26일 서울을 찾는다. 또 다음달 초에는 애슈턴 카터 신임 미 국방장관이 방한할 예정이다. 미국의 국방 관련 최고위 인사가 잇따라 한국 나들이에 나서면서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 체계)의 한반도 배치 문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뎀프시 의장은 24일 첫 순방지인 일본으로 향하...
천안함 사건 5주기를 눈앞에 둔 22일 탈북자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를 둘러싸고 북한이 “삐라 살포 시 물리적 타격을 가할 테니 인근 주민은 대피하라”고 위협하는 등 남북 사이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북한은 이날 ‘조선인민군 전선부대들의 공개통고’를 내어 탈북자 단체들의 대북전단 살포 계획과 관련해 “모든 타...
중국이 류젠차오 외교부장조리의 방한을 계기로 주한미군의 사드(THAAD·종말단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해 반대 목소리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에 대한 한국과 미국의 대응도 점점 단호해지고 있다. 한·미는 그동안 “아직 결정된 바 없고 한·미간 협의도 없었다”며 조심스러운 태도였으나, 이젠 “간섭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