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고위관계자가 연내 한·일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대해 “일본이 충분한 준비가 되면 된다”고 26일(워싱턴 시각)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날 워싱턴 특파원 간담회에서 “우리가 원하는 것은 위안부 할머니들 생전에 존엄과 명예회복이다. 그걸 기다리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는 “그렇다고 그것이 없으면 안하...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25일 열린 최고인민회의에 불참했다.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언론매체는 이날 만수대의사당에서 최고인민회의 제13기 2차 회의가 열렸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주석단 참석자들을 소개하면서 김 제1비서를 거론하지 않았다. 김 제1비서는 지난 3일 만수대예술극장에서 모란봉악단...
대한적십자사(한적)는 24일 중앙위원회를 열어 김성주(57) 성주그룹 회장을 28명 위원 만장일치로 차기 총재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총재가 2012년 대선에서 새누리당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바 있어 ‘보은 인사’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김 신임 총재는 한적 명예총재인 박근혜 대통령의 인준을 거쳐 새달 8일...
방위사업청은 공군의 차기 전투기로 선정된 F-35A의 잠정 대당 가격이 1211억원이라고 24일 밝혔다. 방사청은 이날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의 차기전투기 관련 한-미 협상 결과를 보고했다. 방사청 보고 내용을 보면, 공군은 F-X 사업으로 모두 7조3418억원을 투자해 스텔스 기능을 갖춘 F-35A(로키드마...
북한이 원산-금강산 국제관광 개발에 남쪽의 참여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북한 대외경제성 산하 원산지구개발총회사의 오응길 총사장은 20일 중국 다롄에서 원산-금강산 국제관광개발 투자설명회 뒤 취재진과 만나 “그동안 우리는 금강산 개발에 필요한 환경과 조건을 갖추고 남쪽의 태도 변화를 기다려왔다”며 이렇게 ...
미국인 남성 1명이 경기도 김포지역에서 월북하려다 붙잡혔다. 정부 소식통은 17일 “어제 밤 11시55분께 김포 지역에서 아랍계 미국인 남성 1명이 한강을 헤엄쳐 월북을 시도하다가 해병대 매복조에 체포됐다”고 말했다. 29살 가량인 이 남성은 당국의 조사에서 “북한의 최고지도자 김정은을 만나기 위해 북한으로 ...
한국과 미국이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의 목표 시기를 2020년대 초로 한다는 데 대체적인 의견을 모으고 구체적인 조건과 시기 등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류제승 국방부 정책실장과 데이비드 헬비 미 국방부 동아시아 담당 부차관보는 16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전작권 전환 추진를 위한 고위급 ...
한국과 미국이 전시에 ‘한·미 연합사단’을 운용하기로 하고 이를 내년 초 편성하기로 했다. 북핵 위협 등의 증가에 대응해 한·미 연합전력을 강화하려는 조치로 보인다. 최윤희 합참의장과 커티스 스캐퍼로티 한미연합사령관은 최근 전시에 임무를 수행하는 한·미 연합사단을 편성하기로 합의했다고 국방부가 4일 밝...
특수부대원이 포로 체험 훈련을 하다 부사관 2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뒤 숨지고 1명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군의 ‘안전 불감증’이 또 드러났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특히 포로 체험 훈련은 처음 도입된 훈련인데다 장시간 두건을 머리에 씌우고 진행하는 극기훈련이었는데도 질식사 위험 등에 대한 대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