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협상 책임자인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최룡해 노동당 비서의 러시아 방문길에 동행하는 것으로 17일 밝혀졌다. <에이피>(AP) 통신은 이날 평양발 기사에서 최 비서가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특사 자격으로 러시아를 방문하기 위해 평양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에이피 통신의 영상 서비스인 <에...
미국과 일본이 8일부터 19일까지 일본 열도 방어를 위해 진행하는 대규모 연합훈련인 ‘공동야외기동훈련(Keen Sword)’에 한국군이 호주군 등과 함께 옵서버로 참가하는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 관계자는 12일 “올해 미·일 공동야외기동훈련에 합동참모본부나 국방부의 중령급 1∼2명이 옵서버로 ...
자대배치 19일만에 뇌출혈로 쓰러진 뒤 식물인간 상태에 있던 사병이 1년 7개월만에 깨어나 “선임병에 구타당했다”고 주장해 군이 수사에 나섰다. 최용한 육군 공보과장(대령)은 11일 국방부 브리핑에서 “육군 15사단 구아무개 이병이 의식이 돌아오면서 의문을 제기하는 만큼 육군은 정부 유관기관 및 민간 수사시관 ...
중국과 일본이 관계개선에 합의하고, 다음주 중-일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한국의 대응이 주목된다. 아베 내각의 영토·과거사 도발에 대해 우리보다 더 강경한 자세를 보이고 중-일 정상회담에도 부정적이던 중국이 일본과 손을 잡는 모양새가 연출되면 한·중·일 3국간 외교 지형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
“2015년까지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을 한국군이 수행할 수 있는 체제가 되기 때문에 전작권 이양의 재연기는 없을 것이다.” “중요한 건 의지다. 우리의 전작권 전환 의지는 확실하다. 2020년대 중반에 조건이 충족되고 그러면 전환이 가능하다고 본다.” 첫번째 인용은 2010년 7월 김태영 당시 국방장관이 보름 전쯤...
정부가 전시 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을 재연기하면서 내건 핵심 이유는 대북 억제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선 당장 미국의 핵우산 등 확장억제력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또 미국이 한미연합사를 통해 전작권을 행사하고 있어야 한반도에 전면전이 벌어졌을 때 ...
“2003년 11월13일 (노무현) 대통령은 조영길 국방장관에게 물었다. ‘용산기지 완전 이전하면 우리 안보에 문제 있습니까?’ ‘문제없습니다. 다만 국민들이 안보 불안을 느낄 것입니다.’ ‘됐습니다. 그럼 미국이 원하면 완전 이전하는 것으로 합시다.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잘 설득해주시구요.’” 최근 이종석 세종...
음주 물의로 전역한 것으로 보도된 신현돈 전 육군 1군사령관의 당시 사건을 두고 국방부와 신 전 사령관 사이에 진실 공방이 벌어졌다. 국방부는 지난 9월 신 전 사령관의 전역을 발표하며, “신 사령관이 지난 6월 모교를 방문한 뒤 술을 마시고 돌아오다 복장이 흐트러진 채 휴게소 화장실을 이용하고 시민들과 실랑...
한-중 국방협력 확대 차원에서 추진된 국산 고등훈련기 T-50의 중국 에어쇼 참가가 미국의 제동으로 결국 불발됐다. 국방부 당국자는 2일 “공군의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중국 광둥성 주하이에서 열리는 에어쇼에 참가해 T-50 고등훈련기로 시범비행을 할 계획이었으나 막판 불참하기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