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겠다. 아직 시간이 있는데, 왜 이렇게 서두르지…. 그건 원내 지도부에 물어봐라.” 새해 예산안 처리를 두고 여야가 본회의장을 점거한 채 대치를 벌인 8일 0시30분, 한나라당 수도권 한 중진 의원은 이렇게 말했다.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물론 계수조정소위원회조차 끝나...
한나라당은 23일 북한의 연평도 공격 뒤 긴급최고위원회와 의원총회를 잇달아 열어 “용납할 수 없는 만행”으로 규정했다. 특히 우리 해병대원 사망 등 인명피해 사례가 보고되자 정부에 “단호한 대응”을 주문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여의도 당사에서 전통시장 상임대표단과 간담회를 진행하던 안상수 대표는 연평도...
“한나라당이 무슨 군대냐. 여당이 청와대가 시키는 대로만 하게.” 한나라당 한 초선 의원은 5일 이렇게 말했다. 안상수 대표와 김무성 원내대표, 고흥길 정책위의장 등 당 핵심 지도부가 감세철회 논쟁, 민간인 불법사찰 등 최근 현안에 대해 청와대와 코드를 맞추며 의원들의 민주적 논의를 억제하고 있다는 불만이었...
1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청와대가 대포폰을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에 제공하고, 국가정보원이 남경필 한나라당 의원을 내사해 청와대에 보고됐음에도 검찰 수사 발표에서 빠졌다는 내용이 공개되자, 정치권은 특검 도입을 촉구했다. 그동안 국정원과 윤리지원관실의 사찰을 받았다고 주장해온 한나라당 남경필·정...
“어째서 단순한 감세 정책 검토 지시가 감세 철회로 보도됐는지 개탄스럽다.”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는 2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나라당의 ‘부자 감세 철회 혼선’을 배은희 대변인 등 일부 당직자의 소통 오류 탓으로 돌리며 ‘입단속’을 주문했다. 고흥길 정책위의장도 “오해에서 빚어진 것으로 당내 혼선은 없다”고 거...
한나라당 공천제도개혁특위가 ‘국민경선’으로 2012년 총선 후보를 선출하는 공천개혁 카드를 꺼내들었다. 그러나 당 안팎에선 “의도는 좋지만 현실성이 없다”는 비판도 적지 않아 실제 도입까지는 난항이 예상된다. 특위 위원장인 나경원 최고위원은 26일 “민심이 심상치 않다. 공천제도에 대한 근본적인 수술을 할 ...
여권이 낙동강 지역의 4대강 사업권 회수를 하지 않는 대신 건설폐기물 처리 등을 고리로, 4대강 반대 의견을 밝혀온 김두관 경남지사에게 타협을 종용하고 있는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이를 위해 당·정·청 고위 관계자들이 잇달아 김 지사를 만난 사실도 밝혀졌다. 한나라당 원희룡 사무총장과 청와대 이성권 시민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