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수석실 배제한채 ‘지원관’이 개별 직보경제수석 제치고 ‘기획비서관’ 이 인사 ‘농단’공조직보다 몇몇 인물 중심으로 국정운영“독대 부활도 비선조직·실세 전횡 부추겼다” “실체는 모르지만 개인 기업에서도 이런 사조직은 용납돼선 안 된다. 내가 모신 엠비가 그런 사조직을 알고도 용납했다고는 믿고 싶지 않다.”...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민간인 사찰 사건의 배후와 몸통에 대한 의혹이 커지는 가운데 한나라당에서도 사건 진상을 밝히기 위해서는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남경필 의원은 6일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특정 지역 출신 특정 인물과 연결된 특정 인맥 몇명에 권력이 집중되고, 이들이 정부 ...
‘더 낮은 자세로 은평을 위해 모든 걸 바치겠습니다.’ ‘은평 발전을 위해 제 전부를 바치겠습니다.’ 장맛비가 쏟아진 2일 은평구 대조동·역촌동 일대 재래시장을 찾은 이재오 전 국민권익위원장은 이런 문구가 새겨진 두 종류의 명함을 건네며 부지런히 상인들의 손을 맞잡았다. 이 전 위원장은 이날 은평구 불광동에...
원세훈 국가정보원장은 24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건강 불안으로 북한이 후계제체 조기구축에 주력하고 있다”며 “김정은이 수시로 김정일 위원장을 수행하고, 정책관여의 폭도 넓히고 있다”고 밝혔다. 원 원장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에 출석해 “김정일 위원장은 뇌졸중 후유증으로 여전히 왼쪽 다리를 절고, ...
한나라당이 10일 발칵 뒤집혔다. 청와대가 대통령의 눈과 귀를 가려온 청와대 참모진 퇴진과 대등한 당·청 관계를 보장하라는 소장파 의원들의 요구를 무시하고,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의원 직계로 분류되는 포항 출신 3선 이병석 의원을 당 사무총장에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당의 자율성을 ...
국가정보원은 9일 조직 개편과 함께 1급 이상 부서장급 인사를 단행하면서 대언론 창구인 대변인 제도를 폐지했다. 국정원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늘 오전 각 지역 지부장 등 부서장급 인사를 단행했다”며 “정보기관에서 대변인이 왜 필요하느냐는 내부의 문제 제기에 따라 대변인실이 폐지됐다”고 전했다. 이와 관...
6·2 지방선거 참패 이후 당의 진로 모색을 위해 7일 소집된 한나라당 의원연찬회에서 세종시 수정, 4대강 공사 강행 등 이명박 정부의 일방통행식 독선과 인사 편중, 대기업 중심의 성장 일변도 정책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특히 친박계 일부 의원들은 “대통령 말고는 다 바꿔야 한다”며 ‘청와대 참모진과 내각의 전...
6·2 지방선거 참패로 위기를 맞은 한나라당 안에서 민심을 달랠 대대적 쇄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분출하고 있다. ■ 주류·비주류 일방통행식 국정운영 수정 공감 한나라당 의원들은 당·정·청 전반에 대한 대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내놓았다. 친이직계 안에서도 지방권력의 균형추가 야당으로 이동한 만큼 청와대·...
‘굳히기냐, 뒤집기냐?’ 6·2 지방선거 투표일을 사흘 앞둔 30일 여야 정치권은 지지층 결집을 위한 주말 총력전에 나섰다. 특히 이날 진보신당의 심상정 경기도지사 후보가 유시민 국민참여당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사퇴해 경기는 물론,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전체 판세에도 일정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