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익수 조웅천’은 기막힌 용병술인가? 승리에 목마른 꼼수인가? SK 김성근 감독은 23일 대구 삼성전에서 투수 조웅천을 좌익수로 돌렸다가 다시 마운드에 올리는 장면을 선보였다. 김 감독의 변화무쌍한 선수 기용은 경기 다음 날도 야구판 뜨거운 이슈였다. 여기에 한화 김인식 감독(“고등학교 야구야?”)과 롯데 강...
젊어진 배구대표팀이 2007월드리그 첫 발을 내딛는다. 리베로 여오현(29·현대캐피탈)을 제외하면 프로 6년차 이경수(28·LIG)가 최고령이다. 문성민(경기대) 김요한(인하대) 등 대학생 3명이 포함됐다. 유중탁 감독의 남자배구대표팀은 26, 2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브라질과 2007월드리그 예선 1, 2차전을 벌인다. ...
주장 파올로 말디니(39)에게 그날은 ‘악몽’이었다. 2005년 5월26일 터키 이스탄불,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전반 3-0으로 앞서던 밀란은 후반 3골을 내준 뒤 승부차기 끝에 리버풀에 우승컵을 내줬다. 1984년 프로 데뷔 이래 AC밀란에만 몸담았던 말디니는 “오늘 패배를 오랫동안 잊지 못할 것”이라며 괴로워했다. “리버...
그 방법뿐일까? 한국농구연맹(KBL)의 과욕이 선수들 사생활까지 들여다보려 한다. 연맹은 자유계약선수(FA) 사전접촉 금지규정을 강화하기 위해 원소속팀과 협상이 결렬된 FA 15명에게 휴대전화 통화내역서 제출을 요구했다. 연맹 운영팀 최준길 과장은 “박광호 경기위원장이 전화로 확인하니 다들 사전접촉 사실이 없...
[스포츠 창] ‘640억원 전쟁’ 후폭풍이 무섭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매 시즌 뒤 최하위 3팀에 2부리그 강등이라는 철퇴를 내린다. 2006~2007 시즌엔 최하위 왓포드와 찰튼(19위), 셰필드Utd(18위)가 비운의 주인공이 됐다. 강등과 잔류 사이에서 이들이 울고 웃는 이유는 클럽의 위상 제고와 더불어 1부리그 잔류...
[스포츠 창] 제도는 같지만 웃는 자와 우는 자가 따로 있다. 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들의 표정이 극과 극이다. 소속 구단과 협상 마감시한인 15일이 지난 결과, 올해 자유계약선수 최대어인 원주 동부 김주성(28)이 5년간 34억원 계약에 도장을 찍으며 최대 수혜자가 됐다. 김주성을 포함해 전체 26명 중 11명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