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위축되고, 그러거든요.” ‘젊은 어깨’에 힘이 너무 들어갔나? 그들에게 처음 밟아보는 포스트시즌 마운드는 ‘살얼음판’이었다. 승부를 결정짓는 홈런 한방이 터질 때마다 마운드에 선 젊은 투수들은 고개를 숙였다. 기아 선발 이상화와 구원으로 나온 윤석민은 각각 프로 3년, 2년차 선수로 포스트시즌 경험은 이...
우즈(37·주니치 드래건스)는 달아나는데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은 침묵했다. 이승엽이 3일 도쿄돔에서 열린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안방경기에서 5타석 4타수 무안타, 볼넷 1개에 그치며 홈런을 때리지 못했다. 지난 18일 히로시마전에서 시즌 40호 홈런을 터뜨린 이후 14일째 침묵 상태다. 이승엽이 홈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