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에 대한 프랑스 보수의 ‘똘레랑스’ 마지노선은 ‘시민결합’까지인가. 프랑수아 올랑드 정부가 이달 안에 동성커플의 권리를 확대해 결혼과 입양까지 합법화하는 법안을 의회에 제출할 예정인 가운데, 종교계와 우파 정당이 주도한 반대 집회에 수십만명이 참가했다. <르몽드>는 100만명이 참가했던 1984년 무...
영국은 과연 유럽연합(EU) 탈퇴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강행할 것인가.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이달 말 국민투표와 관련된 중대 발표를 예고한 가운데, 미국 버락 오바마 정부가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움직임에 경고를 보냈다. 필립 고든 미국 국무부 유럽담당 차관보는 9일 데이비드 리딩턴 영국 유럽담당 장관을 ...
“정부가 대통령의 건강상태를 숨기고 있다.” “야권이 병세악화 루머를 퍼뜨리고 있다.” 애초 10일(현지시각) 열릴 예정이었던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4번째 취임식이 건강 악화로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정부와 야권의 ‘정보전’도 가열되고 있다. 차베스 대통령이 지난달 아바나로 떠난 뒤 한달 이상 공식석...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의 ‘친영국’ 시위가 과격해지고 있다. 시의회가 지난달 영국 국기 유니언잭 게양 일수를 제한한 것에 반발해 시작된 평화시위에 무장단체가 개입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7일 영국 일간 <가디언>과 프랑스 <아에프페>(AFP) 통신 등을 종합하면, 한달간 폭력 시위에 가담한 혐의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인의 러시아 아동 입양을 금지하는 내용을 포함한 대미 인권 법안에 28일(현지시각) 서명했다고 <에이피>(AP) 통신 등이 전했다. 14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서명한 대러시아 인권 법안에 대한 맞대응이다. 양국의 ‘인권 싸움’ 탓에 러시아 고아들과 미국인 예비 양부모...
퍼트레이어스 CIA 국장 옷벗고사이클 스타 암스트롱 영구제명 민심잃은 사르코지 재집권 실패삼각스캔들로 황색언론 제물로 지난해 연말 누구보다도 야심찬 2012년 목표를 세웠다가 올해 인생 최악의 해를 맞은 유명 인사들은 ‘삶은 한치 앞을 모른다’는 진리를 몸소 입증했다. 특히 ‘부적절한 관계’로 추락한 이...
이슬람 세계까지 미친 여풍파키스탄 소녀 ‘교육권 투쟁’탈레반 총격 앞에서도 꿋꿋 러시아 여성록밴드 ‘푸시라이엇’“푸틴 나가” 도발에 징역형 선고 납치된 딸 찾던 ‘아르헨티나 엄마’모성의 힘으로 900명 여성 구해‘하반신 마비’ 마라톤 완주 여성도 올 한해 전세계 언론의 헤드라인은 미·중·일·러·프 등 주요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