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고검장과 검사장급 이상의 첫 검찰 고위간부 인사를 했다. 파격적인 ‘인사태풍’은 없었다. 뚜껑을 열어보니 정부가 원하는 검찰개혁의 밑돌은 깔아두되, 조직의 안정에도 상당히 신경을 쓴 무난한 인사라는 평가가 나온다. 법무부는 27일 검사장급 이상 간부 36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다음달 1...
제주지검 지휘부가 수사검사 ‘몰래’ 압수수색 영장을 회수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해당 검사가 검찰 내부망에 직접 글을 올려 지검 지휘부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제주지검 소속 ㄱ검사는 27일 검찰 내부망인 ‘이프로스’에 글을 올려 “소속된 청 간부들에 대해 감찰을 청구한 것에 대해 저도 인간적으로 너무 큰 고통을 ...
사건 피의자들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현직 경찰관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강부영 영장전담판사는 26일 “증거인멸 및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경찰청 수사국 소속 팀장 ㄱ경감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ㄱ경감은 2011년 4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각종 형사사건 편의제공 대가로 다단계업자와 건설업자 등 3명...
한국항공우주산업(KAI·카이)의 원가 부풀리기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카이의 사천 본사와 서울사무소에 대한 2차 압수수색을 벌였다.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부장 박찬호)는 26일 “카이 사천 본사의 개발본부 등 총 7곳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1차 압수수색 분석 및 관련자 조사 결과 나타...
검찰이 사건 피의자들로부터 ‘청탁’과 함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중간 간부급 현직 경찰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5일 경찰과 검찰의 설명을 종합하면, 검찰은 지난 21일 수사 중인 형사사건 피의자 3명으로부터 2700여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경찰청 수사국 소속 팀장인 ㄱ경감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ㄱ경감의 ...
미스터피자 창업주 정우현(69) 전 엠피그룹 회장이 156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25일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부장 이준식)는 이날 정 전 회장을 공정거래법 위반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정 전 회장의 동생인 정아무개(64)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