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속에 설을 맞는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대형마트들이 다양한 저가·실속형 선물세트를 내놓고 있다. 이마트는 올해 처음으로 1만원 미만의 사과 선물세트를 판다고 7일 밝혔다. 굴비세트도 지난해보다 1만원 저렴한 3만9800원(20마리)에 내놓았다. 사과 선물세트는 지난해 설에 2만8800원(5㎏)이었지만, ...
백화점과 대형 할인점이 설을 앞두고 1만1천여명에 이르는 대규모 아르바이트 인력 채용에 나선다. 롯데, 현대, 신세계백화점은 6일 설 선물 배송 등을 위해 8100여명의 아르바이트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16일까지 전국 25개 점포에서 각각 200~250명씩 모두 5500명을 선착순으로 선발해 ...
샴푸 등 생활필수품 공급가격이 인상돼 연초부터 장바구니 물가가 들썩이고 있다. 엘지(LG)생활건강과 애경, 아모레퍼시픽 등 생활용품 업체들은 새해부터 주요 제품의 공급가격을 7~10% 가량 인상했다고 5일 밝혔다. 엘지생활건강은 모발 관련 제품인 ‘엘라스틴’ 샴푸·린스와 의류세제인 ‘테크’ 가격을 8~10% 가...
‘이들을 주목하라!’ 온라인 오픈마켓 옥션이 올해 온라인 유통시장을 지배할 5대 소비자 열쇳말(키워드)로 ‘헝그리어답터’, ‘웹시족’, ‘시즌리스족’, ‘호모 에코노미쿠스’, ‘크리슈머’ 등을 선정해 5일 발표했다. ‘헝그리어답터(hungry adopter)’는 신상품을 사서 얼마간 쓴 뒤 다시 내다 팔아 다른 새상품을 사...
연말을 맞아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사랑’을 주제로 한 광고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에스(GS)칼텍스가 12월 초부터 선보인 ‘나눔 프로젝트’ 광고는 이 회사가 펼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인 ‘러브팟 나눔’을 주제로 삼고 있다. ‘러브팟 나눔’은 지에스칼텍스와 카이스트 ‘I...
‘백화점 상품권이 3천만원짜리?’ 롯데백화점은 설을 앞두고 지난 15일부터 백화점 상품권 가운데 최고액인 3천만원짜리 상품권 패키지 ‘비즈 에디션’을 팔기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지금까지 나온 상품권의 최고액은 1천만원이다. 롯데 쪽은 내년 설 대목을 대비해 3천만원짜리 상품권 50세트를 마련했고, 기업 ...
신세계 이마트가 22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구성점에 국내 대형할인점으로는 처음 주유소를 열었다. 셀프 주유소로 운영되는 이곳은 양면 주유기 4대 등 중형급 시설을 갖췄다. 가격은 휘발유와 경유 모두 ℓ당 1198원이다. 한국석유공사의 주유소종합정보시스템에 집계된 21일 현재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
롯데그룹의 두산 주류사업 인수가 유력시되고 있다. 21일 주류업계의 말을 종합하면, 두산그룹의 주류사업 부문인 두산 주류 비지(BG) 매각입찰에 참여한 롯데그룹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 마감한 두산 주류 비지 매각입찰에는 롯데그룹과 제이피모건 계열의 시시엠피(CCMP) 등 7개 ...
어획량과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겨울철 대표 탕거리인 ‘대구’와 ‘생태’의 판매량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롯데마트는 16일 어획량이 적은 탓에 고급 생선으로 분류되던 대구가 부산과 최근 포항 앞바다에서 많이 잡히면서 그 값이 크게 떨어져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동해 연안의 수온 상승으로 ...
중국 베이징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는 윤지영(24)씨는 오늘도 한국 온라인 쇼핑몰을 둘러보느라 바쁘다. 올해 초만해도 윤씨는 중국에서 화장품을 샀다. 하지만 올해 위안화 환율 급등하면서 같은 화장품값이 원화로 환산하면 50%나 올랐다. 중국에서 200위안, 원화로 치면 2만4천원선이었던 화장품이 몇달 사이에 4만원...
경기침체의 골이 깊어지는 가운데, 내년 국내 유통소매업 성장률이 1.9%에 그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롯데백화점 유통산업연구소가 10일 내놓은 ‘2009년 소매유통업 전망’을 보면, 올해 유통소매업 매출 규모는 지난해 보다 4.6% 성장하는데 비해, 내년엔 성장세가 크게 둔화돼 올해 대비 증가율이 1.9%(173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