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백화점들이 송년 세일 기간을 늘려가며 매출 신장에 공세적으로 나섰지만 결과는 기대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은 8일 올해 송년 세일 기간인 지난달 28일부터 12월7일까지 10일간 매출이 지난해 송년 세일 기간(5일)과 이전 주말을 포함한 5일 등 10일간의 매출을 합한 것보다 5.9% 증가했다고 ...
이랜드그룹이 5일 제화업체인 에스콰이아 지분 30%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패션·유통업체로 60여개의 브랜드를 갖고 있는 이랜드는 제화와 잡화 쪽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고 판단해 에스콰이아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랜드는 현재 자체 제화 브랜드로 자사 아웃렛에서 파는 ‘비욘드’와 로드숍인 ...
미국산 쇠고기가 낮은 가격으로 승부수를 던진 가운데, 돼지고기 판매 업체들의 고급화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2일 유통업계의 말을 들어보면, 신세계 이마트는 지난 10월부터 미아점에서 복원에 성공한 ‘재래돼지’를 팔고 있다. 재래돼지는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거의 사라졌던 품종이다. 재래돼지는 불포화 지...
올해 온라인 쇼핑몰에서 트렌드를 이끈 화두는 ‘불황’과 ‘복고’인 것으로 조사됐다. 옥션은 11월21일부터 27일까지 2465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올 한해를 대표하는 유통 열쇳말’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42%가 ‘불황’을 꼽았다고 1일 밝혔다. 패션 키워드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27%가 ‘복고’라고 답했으며, 디지털...
외식업체들이 ‘불황 마케팅’의 하나로 쿠폰이 들어 있는 달력을 선보이며 알뜰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1일 외식업계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베니건스는 이달 31일까지 이벤트 세트 메뉴를 주문하면 17만원 상당의 메뉴를 주문할 수 있는 쿠폰이 든 내년도 달력을 준다. 베니건스의 2009년 달력에는 매달 쓸 수...
경기위축 여파로 일반 제품보다 용량이 많고 값이 싼 ‘업소용’ 상품이 인기다. 26일 옥션은 식당 등에서 쓰이는 대용량 상품이 올라오는 도매·식품 자재 코너의 11월 판매량(24일 현재)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280%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면만 들어있는 ‘사리면’, 면 30개와 대형 스프 1봉지를 묶어 파는 ‘덕용...
지난달부터 매출 부진에 고심하고 있는 백화점들이 지난해보다 세일기간을 늘리기로 했다. 25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을 비롯한 주요 백화점들은 28일부터 일제히 겨울 정기 세일에 들어가면서 세일기간을 지난해의 닷새보다 배로 늘려 12월7일까지 열흘간 열기...
인터넷에서 무등록 대부업체들의 영업이 성행해 피해가 우려된다. 소비자시민모임은 20일 인터넷을 통해 대부업 광고를 하는 218개 업체를 조사한 결과, 네 곳 가운데 한 곳 꼴인 60개 업체가 필수 기재사항을 넣지 않거나 잘못된 정보를 올려놓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특히 7개 업체는 정식 법인등록도 하...
‘불황에 콘돔 판매가 늘어난다는 속설은 맞는 걸까?’ 편의점 지에스(GS)25는 전국 3300여개 매장에서 콘돔 판매량이 최근 크게 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지에스25 집계를 보면, 올 들어 1월부터 7월까지 콘돔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5.2% 증가한 데 그쳤으나, 8월 19.3% 급증한 뒤 11월 들어서는 23.7%까지 판매량이 ...
경기위축 여파로 비교적 저렴한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직장인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급식업체인 씨제이프레시웨이는 10월29일부터 2주 동안 1200명의 임직원에게 구내식당 이용에 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지난해보다 구내식당 이용 횟수가 늘었다고 답한 비율이 27%(324명)에 이르렀다고 13일 밝혔다. 구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