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6 재보궐선거 당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의 누리집을 공격한 강아무개(25)씨 일당은 사건을 준비하면서 1500여대의 좀비피시(PC)를 동원했으며, 경찰의 추척을 따돌리려고 무선인터넷 10개를 바꿔가며 사용하고 아이피 세탁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4일 경찰청 조사 결과, 이들은 애초 알...
경찰이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나꼼수)가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나경원 후보가 1억원짜리 피부클리닉에 다닌다’는 내용의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고발 사건과 관련해, 강남에 있는 해당 피부클리닉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30일 오후 강남구 청담동 ㄷ피부클리닉을 압수수색했으...
지난 26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저지 촛불집회’에서 일부 집회 참가자들이 서울 종로경찰서장을 폭행한 사건과 관련해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경찰은 “묵과할 수 없는 집단폭행 사건”이라며 거듭 엄중대응 방침을 밝힌 반면, 이날 집회에 참여했던 민주당 등에선 “종로경찰서장의 행...
“견제와 균형을 원한다면 검찰 비리 수사는 경찰에 맡겨달라.” 국무총리실이 최근 입법예고한 ‘검사의 사법경찰 관리에 대한 수사지휘 및 사법경찰관리의 수사준칙에 관한 규정’(검경 수사권 조정안)에 반발해 집단행동으로 맞섰던 일선 경찰들이 검찰 비리에 대한 수사권을 준다면 조정안을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
국무총리실이 24일 대통령령으로 입법예고한 ‘검사의 사법경찰 관리에 대한 수사지휘 및 사법경찰관리의 수사준칙에 관한 규정’(검경 수사권 조정안)을 두고 일선 경찰서 형사 2천여명이 ‘수사경과’(수사직)를 반납하는 등 경찰 내부의 집단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경찰청은 이날, 국무총리실의 조정안에 반발...
# 2008년 9월~2010년 인사총괄 담당 권아무개(56)씨: “승진 심사 때 도와달라”는 부탁과 함께 ㄱ씨로부터 2000만원을 받은 것을 비롯해 보직·승진 인사청탁 명목으로 모두 7명으로부터 4900만원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구속. # 1996~2004년 노조위원장 김아무개(56)씨: 공단 고위직과 친분을 과시하며 “승진·보직 ...
지난 15일 오후, 경찰관들이 중구 신당동 버티고개 근처 한 가정집으로 들이닥쳤다. 겉으로 보기엔 평범한 서민 가정집으로 보였지만, 집안으로 들어서자 안방과 작은방 부엌까지 모두 명품이 가득했다. 안방엔 다른 살림이 전혀 없이 철제로 만든 명품가방 진열대만이 가득 놓여있었다. 작은방에는 명품가방을 전시하...
지난달 주한 미군 4명이 한국 택시기사를 폭행한 사건과 관련해, “무조건적인 사죄를 하고, 위로금과 치료비를 주겠다”고 했던 미군 쪽이 여론이 잠잠해지자 “당시 사건은 일방적 폭행이 아닌 ‘쌍방폭행’”이라고 주장하며 위로금은 커녕 치료비 지불조차 거부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인 택시기사 2명은 “미군이 처...
‘미등록 이주아동’(불법체류 외국인 노동자 자녀)의 의료접근권을 개선하기 위해 관련 제도를 정비하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가 나왔다. 인권위는 13일 “보건복지부가 2005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 등 소외계층 의료비 지원사업’은, 지원 절차에 미등록 이주아동 부모의 전·현직 근로 여부가 확인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