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기로에서 섰던 서장훈(38·2m7)이 극적으로 케이티(KT) 유니폼을 입게 됐다. 케이티는 이번 시즌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서장훈을 계약 기간 1년, 보수 1억원에 영입했다고 20일 발표했다. 권사일 케이티 단장은 “한국 농구사에 한 획을 그은 국보급 선수가 선수 생활에 유종의 미를 거두고 명예롭게 은퇴할 ...
덩크슛 콘테스트에서 김종규(경희대)의 멋진 덩크슛이 터지자 관중석에서 함성이 터져나왔다. 허재 케이씨씨(KCC) 감독, 강을준 전 엘지(LG) 감독 등 심사위원 5명은 일제히 10점짜리 득점판을 들어보였다. 다시한번 관중석에서 “와~”하는 환호성이 터졌다. 3점슛 콘테스트에선 1분 동안 13개를 성공시킨 박재현(고려대...
수화기 너머로 들려온 목소리는 반가움이 묻어났지만 힘이 없었다. 근황을 묻자 “집에서 조용히 지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별로 드릴 말씀이 없다”고 했다. 서장훈(38)은 최근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혼의 아픔에 이어 은퇴의 기로에 서 있다. 지난 시즌 엘지(LG)와 맺은 1년 계약이 끝났지만 팀...
‘영광스런 상이지만 배가 고프다. 원하는 것은 챔피언 반지다.’ 마이애미 히트의 간판 르브론 제임스(28)가 13일(한국시각) 2011~2012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뛰던 2009년과 2010년에 이어 개인 통산 3번째 정상. 미국프로농구에서 정규리그 엠브이피를 ...
“뽑기를 잘해야 해. 뽑기를….” 프로농구 케이씨씨(KCC) 허재 감독이 술자리에서 너털웃음을 지으며 하는 말이다. 사실 농담이 아니다. ‘뽑기’는 팀 성적과 직결된다. 프로농구는 외국인선수, 혼혈선수, 신인 드래프트 등 유난히 ‘뽑기’가 많다. 허재 감독은 ‘미다스의 손’으로 불린다. 그는 티지(TG·현 동부) 플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