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로 해체를 앞둔 용인시청 여자핸드볼팀이 극적으로 회생할 수 있게 됐다. 최태원 에스케이(SK)그룹 회장 겸 대한핸드볼협회 회장은 27일 용인시청 핸드볼팀과 관련해 “청춘을 바쳐 핸드볼만 해온 선수들인데 팀이 없어져 운동을 못하게 되면 안 된다”며 “어떤 경우라도 선수들이 코트를 떠나는 일이 없도록 대...
점심 먹고 쉬다가 오후 훈련 하러 나가려던 참이었다. 이성훈 단장이 부른다는 전갈이 왔다. ‘아! 나구나.’ 김동욱(30)은 김승현(33)의 트레이드 상대가 자신이라는 것을 직감했다. 그는 “그때 느낌이 왔다”고 했다. 만감이 교차했다. “처음엔 실망감이 컸죠. 하지만 긍정적으로 마음먹자고 다짐했어요. 김승현이라는...
연말 해체되는 용인시청 여자핸드볼팀은 지난 23일 김운학 감독과 선수단 14명의 이름으로 청와대 인터넷 누리집에 ‘팀을 살려주세요’라는 호소문을 올렸다. 선수단은 “팀이 해체되면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한국 핸드볼의 앞날에 문제가 생기고 젊은 선수들과 지도자에게도 치명적”이라며 “선수들은 국민과 경기도, 용...
프로농구 에스케이(SK)가 7연패 수렁에 빠졌다. 한때 5할 승률을 넘기며 5위(11승10패)까지 치솟았던 팀 성적은 8위(11승17패)로 추락했다. 에스케이의 부진은 ‘더블더블 제조기’ 알렉산더 존슨의 부상과 맥을 같이한다. 존슨은 프로농구 사상 시즌 개막 후 최다인 21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22경기에서 평균...
댈러스의 2연패냐, 마이애미의 명예회복이냐. 구단과 선수 노조의 대립으로 25일 뒤늦게 막을 올리는 2011~2012 시즌 미국프로농구(NBA)가 개막전부터 빅매치를 준비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은 댈러스 매버릭스와 마이애미 히트가 맞대결하고, 전통의 강호 엘에이(LA) 레이커스와 시카고 불스가 맞붙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