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싸웠다. 그러나 ‘부상 병동’ 한국이 스페인을 뛰어넘기엔 선수가 모자랐다. 한국이 24일(이하 한국시각) 체코 브르노의 보도바 아레나에서 열린 제16회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스페인에 69-84로 져 1승1패가 됐다. 한국은 25일 밤 10시15분 말리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이기면 ...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제16회 세계선수권대회 첫 경기에서 세계 4위의 강호 브라질에 드라마 같은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임달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4일 새벽(한국시각) 체코 브르노에서 열린 대회 첫날 예선 C조 1차전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경기 종료 6.8초를 남기고 김지윤(신세계)이 가로채기에 이은 노마...
대한아마추어복싱연맹이 국제복싱연맹(AIBA)으로부터 ‘제명’ 직전까지 갔다가 대한체육회가 나서 가까스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광저우 아시아경기대회 출전 길은 열렸지만 복싱계는 여전히 어수선하다. 한국은 왜 국제연맹과 갈등을 빚고 있는 것일까. 그리고 오는 30일 선출되는 새 회장은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23일 체코에서 개막한 제16회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 한국여자 대표팀이 부상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임달식 감독(신한은행)이 이끄는 대표팀은 첫 경기도 치르기 전에 엔트리 12명 가운데 부상으로 3명이나 제외돼 사실상 9명으로 모든 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센터 정선화(국민은행)는 무릎 부상, 가드 임영...
1위를 다투는 에스케이와 삼성, 5위 자리를 놓고 1위 경쟁 못지않은 자존심 싸움을 벌이는 엘지와 기아. 네 팀은 주말 맞대결을 앞두고 서로 팀을 바꿔 샅바싸움을 벌였다. 잠실에선 선두 에스케이와 6위 엘지가 만났고, 광주에선 2위 삼성과 5위 기아가 격돌해 두 경기 모두 엎치락뒤치락 명승부를 펼쳤다. 에스케이...
미셸 위(21·나이키골프)와 신지애(22·미래에셋)는 키가 무려 27㎝ 차이 난다. 1m83의 미셸 위는 큰 키만큼이나 올해 드라이버샷 평균거리가 274야드에 이른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전체 1위다. 반면 1m56의 신지애는 올해 평균 드라이버샷 거리가 236.8야드(133위)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신지애는 쇼트 게임에...
허순영(35), 최임정(29), 김차연(29)의 공통점은? 우선 2004 아테네올림픽에서 여자핸드볼 은메달을 일군 ‘우생순’의 주역들이다. 또 대구시청 소속으로 2000년대 중반 팀을 실업 최강으로 이끌었다. 이들 셋이 이끄는 대구시청이 2010 에스케이(SK) 핸드볼 슈퍼리그에서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대구시청은 정...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세계랭킹 1위와 상금랭킹 1위를 향한 한국 낭자들의 도전이 캐나다에서 펼쳐진다. 한국 선수들은 27일(한국시각)부터 나흘 동안 캐나다 매니토바주 위니펙의 세인트 찰스 골프장(파72·6572야드)에서 열리는 캐나다여자오픈에 출격한다. 이 대회는 총상금 225만달러(26억8000여만원), 우...
0-2로 뒤진 두산의 2회말 공격. 프로 7년차 이성열(26)이 한화 선발 유원상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 너머 백스크린을 맞히는 대형 솔로 홈런을 날렸다. 이어 5-5 동점으로 맞선 7회말 베테랑 파워히터 김동주(34)가 한화 불펜 윤규진의 커브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호쾌한 결승 투런 홈런을 쏘아...
2010 에스케이(SK) 핸드볼 슈퍼리그가 5개월에 걸친 정규리그를 모두 마치고 25일부터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프로화를 앞둔 전 단계로 지난해 세미 프로리그를 표방하며 출범한 슈퍼리그가 올 시즌에는 챔프전 3전2선승제와 여자부 준플레이오프 시행 등으로 더욱 흥미를 끌고 있다. ■ 남자부-두산 독주 윤경신, 박...
마라톤으로 따지면 42.195㎞ 가운데 33~34㎞를 달렸다. 초반부터 레이스를 주도하며 줄곧 맨 앞에 섰다. 그런데 이제 겨우 8~9㎞를 남겨두고 덜미를 잡히게 생겼다. 프로야구 에스케이의 선두 수성에 비상이 걸렸다. 18일 롯데에 또 지면서 4연패 수렁에 빠졌다. 2위 삼성도 두산에 지는 바람에 3경기 차는 유지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