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책 행진이 깨진 임창용(33·야쿠르트 스왈로스)이 최고구속 시속 156㎞의 위력적인 투구로 1이닝을 퍼펙트로 막고 다시 일어섰다. 임창용은 15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요미우리와의 홈경기에서 13-7로 앞선 9회초 마무리로 등판해 세 타자를 완벽하게 처리했다. 지난 12일 요코하마전에서 첫 자책점으로 올 ...
승부의 세계에는 먹이사슬이 존재하기 마련. 올 시즌 프로야구에도 어김없이 천적 관계가 나타났다. 올 시즌 먹이사슬의 중심에는 두산이 있는 게 특징이다. ■ 두산>기아>엘지>두산 두산은 올 시즌 기아한테 유난히 강하다. 순위는 2위와 3위이고, 승차도 14일 현재 2경기에 불과하지만 8승4패로 우위를 보...
대한아마추어복싱연맹이 국제아마추어복싱연맹(AIBA)과 갈등이 깊어져 9월1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세계복싱선수권 대회 참가가 불투명해졌다. 두 단체의 갈등은 AIBA가 5월 한국이 규정을 위반했다며 국제대회 출전을 전면 금지시키기로 결정하면서부터 시작됐다. 4월 세계주니어복싱선수권대회에 자격이 없...
조범현 기아 감독은 엘지와의 홈경기를 앞둔 7일 광주에 온종일 비가 내리자 싫지 않은 표정을 지었다. 조 감독은 “주축 선수들 부상도 많으니 아무래도 한숨 돌리고 가면 낫지 않겠냐”고 했다. 반면 상승세의 롯데 선수들은 이날 마산구장에 줄기차게 비가 퍼붓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