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억원 대 5억원. 30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맞붙은 전주 케이씨씨와 인천 전자랜드 스타팅 멤버의 연봉 차이다. 케이씨씨는 서장훈·추승균·임재현 트리오에 외국선수 2명으로 베스트5가 짱짱했다. 반면 전자랜드는 1순위 외국선수 테렌스 섀런이 발복 부상으로 3경기째 결장했다. 전자랜드 ‘나홀로 외국인’ 크리스토...
에스케이(SK) 우승의 힘은 무엇보다 김성근 감독이 표방한 ‘평등의 리더십’이다. 김 감독은 부임하자마자 고참 중심 문화를 뜯어고쳤다. 박재홍·김재현·이진영 등 간판 선수들도 성적이 부진하면 어김없이 2군으로 내려보냈다. 그 사이 신진급 선수들이 부쩍 성장했다. 정근우·박재상·최정·김강민 등은 타선에 활력을 불...
그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미국프로농구(NBA) 무대를 떠나는 아쉬움이 그의 마음을 짓누르는 듯했다. 힘겨운 미국 생활을 털어놓던 중에는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한국인 최초 NBA 선수 하승진(22·2m21)은 29일 대한농구협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내 무대 복귀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국내 무대 복귀가) ...
‘최고 역사’- ‘최다 우승’ 춘천 우리은행과 용인 삼성생명이 27일 우리V카드 2007~2008 여자프로농구 개막전에서 격돌한다. 두팀은 둘째가라면 서러운 ‘여자농구 명가’. 우리은행은 1958년 창단된 한국 최초의 성인 여자농구단이고, 삼성생명은 1977년 팀을 만든 뒤 농구대잔치 8연패, 프로리그 최다우승(5회) 기록을 ...
여자프로농구가 출범 10년을 맞아 새롭게 단장한다. 27일 개막하는 여자프로농구는 사상 처음 겨울시즌 단일리그로 치러진다. 또 이번 시즌에 한해 외국인선수 없이 국내선수로만 경기를 갖는다. ■ 겨울시즌 단일리그=여자프로농구는 1998년 여름, 첫 리그를 시작으로 해마다 여름과 겨울로 나눠 두차례 리그를 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