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LG와 부산 KTF는 지난 시즌 치열한 2위 다툼을 벌였던 지역 라이벌. 그런데 이번 시즌엔 초반부터 주전급 선수들의 잇단 부상으로 동병상련을 앓고 있다. KTF는 외국선수 둘을 칼 미첼과 제이미 켄드릭으로 교체한 뒤 한때 상승세를 탔지만 부상 선수가 속출하며 다시 7위(6승7패)로 처졌다. 주포 양희승, 포워드...
야구대표팀 주장 박찬호(34)가 첫 선발 등판에서 부진했다. 박찬호는 20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 아카마구장에서 열린 올림픽대표팀 네번째 평가전에서 상비군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지만 3이닝 동안 5안타(2홈런) 2볼넷을 내주고 4실점했다. 박찬호는 이날도 1회와 2회를 실점 없이 막아내며 앞선 세경기를 포함해 10⅓이...
스포테인먼트를 표방한 서울 SK는 안방경기에서 이기면 선수들이 관중석에서 훌라후프를 돌리기로 했다. 하지만 SK는 최근 홈 4연패였다. 홈경기에서 유니폼에 이름 대신 붙였던 별명도 지난 경기부터 떼버렸다. 18일 삼성과 ‘서울 라이벌전’을 앞둔 김진 감독 표정도 밝지 않았다.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 8천여명이 ...
전반을 5점 차로 앞선 안산 신한은행 임달식 감독은 전주원을 3쿼터부터 투입했다. 신한은행은 전주원이 활약한 3쿼터에서 27점을 쏟아부으며 점수 차를 19점으로 벌렸다. 전주원은 ‘코트의 지휘자’라는 별명에 걸맞게 15분만 뛰고도 도움주기를 다섯개나 올렸다. 승부가 갈린 3쿼터에서만 도움주기 넷, 튄공잡기 셋, 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