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의 자영업 종사자들은 다른 지역보다 노동시간은 길지만 월수입은 79% 선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대구경북연구원 김용현 연구위원이 자영업 실태를 조사 분석한 자료를 보면, 대구와 경북에서 농민들을 뺀 자영업 종사자들은 주당 평균 59.9시간 일을 해 전국 평균 노동시간 57.9시간보다 2...
대구영어마을에서 자격 없이 영어수업을 한 강사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대구남부경찰서는 6일 유학비자로 입국해 대구영어마을에서 2007년 11월부터 1년10개월 동안 초등학생들을 상대로 수업을 한 혐의(출입국관리법 위반)로 필리핀, 루마니아, 폴란드 등 외국인 강사 41명과 영어마을 김아무개(54) 부원장 등 42...
유치원 어린이들이 장난감이 아닌 실물과 비슷한 규모로 요리나 소방 체험 등을 해 볼 수 있는 대구 유아교육진흥원 설립이 무산됐다. 대구시 교육위원회는 1일 제2차 추경예산을 심의한 끝에, 시 교육청이 요청한 유아교육진흥원 설립비 82억 원을 전액 삭감했다. 시 교육청은 대구 달서구 본리동 터 7200㎡에 오는 ...
대구의 중견 건설업체인 ㈜태왕이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한 사실이 30일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대구지법 파산부(수석부장 김창종)는 이 회사가 한 달 안에 기업회생 개시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함부로 재산을 처분하지 못하도록 재산 보전처분 및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이 회사는 건설업계 2차...
서면이 아닌 구두로 노동자에게 해고 사실을 통보하면 해고가 무효라는 지방노동위원회의 결정이 나왔다. 경북지방노동위원회(위원장 정종승)는 30일 구두로 해고 사실을 통보 받는 노동자가 사업주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해고 구제신청사건에서 원직 복직과 함께 해고기간 임금 지급 결정을 내렸다. 종업원 20여명...
영남대 학생 80여 명이 다음달 1일 중국 네이멍구 자치구 쿠부치사막에서 생명의 숲을 가꾸는 등 중국과 필리핀 4곳으로 가 봉사활동을 펼친다. 쿠부치사막은 해마다 봄이 되면 우리나라를 비롯해 동북아시아의 하늘을 뿌옇게 뒤덮는 황사의 진원지로 알려져 있다. 학생 20여 명은 섭씨 40도를 오르내리는 쿠부치 사...
대구 지역 중·고생 40%가 6·25 전쟁이 언제 일어났는지를 모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구시교육청 정만진 교육위원이 최근 대구시내 중·고교 27곳에 다니는 학생 998명을 상대로 조사를 해봤더니, 6.25가 언제 일어났는지 연도를 알고 있는 학생은 전체 59.2%인 591명에 머물렀다. 40.8%인 407명은 정확하게 모...
대구시가 인건비를 지원한 기업 인턴사원 10명 가운데 8명이 정규직으로 채용될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시와 대구경영자총협회는 23일 지역기업 73곳에서 2개월전 채용한 기업 인턴사원 148명 가운데 83%인 123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정규직으로 채용되는 직원들은 전문대졸 이상 ...
4대강 살리기사업의 하나로 낙동강 지류인 내성천에 건설될 송리원댐을 반대하는 봉화군민들이 17일 낮 봉화읍 내성천변에서 궐긷재회를 열렸다. 송리원댐 건설반대 봉화군투쟁위원회(위원장 우병열)는 이날 댐이 생기면 피해를 보게 되는 봉화군민 300여명이 참가해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우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18일 열리는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의 영남대 재단 정상화 방안의 최종 심의를 앞두고 이 대학 총학생회와 비정규직교수 노조 영남대분회, 영남대의료원 노조, 민주동문회 등이 박근혜 의원의 재단 복귀를 결사 저지하겠다고 천명하고 나섰다. 이 단체들 회원 70여명은 심의가 있는 이날 오전 영남대 본관 앞에서 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