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경찰청은 31일 자신들이 다니던 회사의 핵심 산업기술을 빼내 따로 회사를 차리고 제품을 만들어 판 혐의(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아무개(43)·박아무개(37)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같은 혐의로 이들이 설립한 회사법인과 이들에게 기술을 빼내준 박아무...
부산과 대구시의회가 내년도 의정비 동결을 결의한 데 반해 울산시의회가 내년도 의정비를 5%가량 올리기로 해 시민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울산시 의정비심의위원회는 30일 내년도 울산시의회 의원의 연간 의정비 지급 기준액을 현행 5538만원보다 5%(277만원) 오른 5815만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금...
‘흐르는 강물을 거꾸로 거슬러 오르는 연어’를 주제로 한 생태체험 문화행사가 울산 태화강에서 펼쳐진다. 푸른울산21 환경위원회는 11월1일부터 3일까지 태화강 옛 삼호교 주차장 옆 철새공원에서 ‘제6회 태화강 생태문화 한마당’ 행사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태화강 어린 연어 방류사업 이후 11년째 계속 연어가 돌...
울산시가 내년도 예산편성과 관련해 시민단체의 예산요구서 정보공개 청구를 거부해 시민단체가 시를 상대로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울산시민연대는 최근 울산시에 내년도 부서별 예산요구서 정보공개를 청구했으나 시가 비공개 결정을 내리고 이에 대한 이의신청마저 기각해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이런 처분의 취소를...
가을이 깊어가는 주말에 선사시대 바위 그림 문화유적 반구대 암각화(국보 285호)가 있는 울산 울주군 언양읍 대곡리 반구대 일대에서 이색 문화행사가 마련된다. 사단법인 ‘영남알프스 천화’는 다음달 2일 반구대 암각화박물관 옆 집청정에서 ‘이야기가 있는 반구대 생명 콘서트’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1, 2부에 걸...
울산지역 아르바이트 노동자 4명 가운데 1명은 최저임금도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아르바이트 노조와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28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울산지역 아르바이트 노동자 200명을 대상으로 한 노동실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아르바이트 노동자 ...
성형수술을 받은 20대 여성이 의식을 잃어 치료를 받다가 9일 만에 숨졌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지난 26일 오전 10시20분께 부산 해운대구의 한 종합병원 중환자실에서 성형수술 뒤 의식을 잃고 치료를 받던 대학생 정아무개(22·여)씨가 숨졌다고 27일 밝혔다. 대학 4학년생인 정씨는 지난 17일 낮 12시부터 5시간30...
경남 밀양 초고압 송전탑 공사를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로 지난 7일 구속됐던 경북 경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이상홍(39)씨가 25일 법원의 구속적부심을 통해 석방됐다. ‘밀양 765㎸ 송전탑 반대대책위원회’는 지난 25일 오후 창원지법 밀양지원이 이씨의 구속적부심 신청을 받아들여 그를 석방했다고 27일 밝혔다. ...
울산시가 올해 초만 해도 충치예방에 효과가 크다고 홍보했던 수돗물 불소농도조정(불소화) 사업을 갑자기 중단하겠다고 밝혀 의료·시민단체의 반발을 사고 있다. 울산지역 의료·시민단체들로 꾸려진 ‘건강을 생각하는 울산연대’(울산건강연대)는 23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울산시가 올해 초 ...
울산시와 울산 울주군이 상북면 신불산군립공원에 케이블카를 설치하려는 것(<한겨레> 10월2일치 16면)에 대해 통도사 승려와 신도들이 반대하고 나섰다. ‘영축총림 통도사 영축환경위원회’(위원장 도안)는 23일 성명을 내어 “통도사 영축환경위원회와 통도사 본·말사협의회, 본·말사신도회 등 통도사 사부대중...
조합원 4만6000여명의 현대자동차 노조를 이끌 다음 지부장은 누가 될까? 최근 현대중공업 노조가 12년 만에 ‘실리·보수’ 성향을 벗고 ‘강성·진보’ 성향의 새 집행부를 구성하면서, 잇따른 현대차 노조의 임원 선거 향방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는 다음달 5일 제5대 임원선거 ...
12년 동안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생산라인에서 차량 문짝을 여닫는 작업을 하다 사고로 팔꿈치 질환을 입은 여성 노동자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소송을 걸어 산업재해를 인정받았다. 울산지법 행정부(재판장 김경대)는 16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노동자 김아무개(53·여)씨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요양불승인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