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자금 마련을 위해 고교생들에게 강제로 군고구마 장사를 시키고, 부모형제를 협박해 돈을 빼앗아온 경남 김해지역 조직폭력배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7일 김해 중부지역 2개 폭력조직 ‘삼방파’와 ‘유태파’ 조직원 42명을 붙잡아 삼방파 두목 문아무개(47)씨와 조직원 장아...
사업 실패를 비관한 40대 가장이 지적장애 아들(6)과 투신해 숨졌다. 6일 저녁 7시께 부산 기장군 정관면의 한 아파트 화단에 이 아파트 2층에 사는 A(45)씨와 아들이 피를 흘리며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 직전 아들의 손을 잡고 아파트 15층 옥상으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는 모습이 폐회로티브이에 포착됐다. 옥상에...
부산 주택가에서 혼자 세들어 살던 50대 남성이 숨진 지 다섯달쯤 지난 것으로 추정되는 백골 상태의 주검으로 발견됐다. 부산에서 최근 60대 여성이 5년 만에 백골로 발견된 일이 있어, 사회관계망이 날로 취약해져가는 세태를 드러내고 있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지난 4일 오후 4시50분께 부산 동래구 낙민동 주택에...
경남 진주경찰서는 6일 우울증을 앓는 여성을 ‘악귀를 쫓는다’면서 2시간 동안 때려 결국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무속인 이아무개(58·여)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5일 새벽 0~2시께 진주시 금산면 용아리에 있는 자신의 암자에서 10년 전부터 우울증 치료를 받아오던 이아무개(42)씨에게 ...
‘알프스’라는 이름의 산악관광지를 끼고 있는 세계 5개 도시 관계자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울산에 다시 모였다. 울산시는 2일 롯데호텔 울산에서 ‘세계 알프스 산악관광 도시협의회’를 열었다. ‘알프스’라는 공통된 브랜드를 지닌 도시 간 공동협력과 지속가능한 산악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
택시 뒷좌석에 타고 있던 승객이 안전띠를 매지 않다가 교통사고로 숨지게 됐다면 승객에게도 과실 책임이 있을까? 있다면 어느 정도 될까? 울산지법 민사4부(재판장 성익경)는 2일 교통사고로 숨진 피해자 송아무개씨 유족 4명이 가해차량 보험회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보험회사는 송씨 유족들에게 ...
울산시와 울주군이 1990년대 후반부터 논란이 돼온 신불산군립공원 케이블카 설치를 절반씩 사업비를 분담하는 공공개발 방식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신불산은 울산 울주군과 경남 양산·밀양시, 경북 청도군 등에 걸쳐 이어진 해발 1000m 이상의 7~8개 산봉우리들을 총칭하는 ‘영남알프스’의 하나다. 이곳에 케이블카가 ...
울산박물관이 30일부터 내년 2월2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1에서 ‘조선의 외교관 이예, 바다를 건너다’라는 주제로 특별전을 연다. 고려 말에서 조선 초기 울산 출신의 역사적 인물인 충숙공 이예(1373~1445) 선생은 40여년 동안 40여차례에 걸쳐 통신사로 일본에 건너가 왜구에게 끌려간 조선인 포로 667명을 송환...
울산시가 야간에 어린이와 여성을 안전하게 귀가시켜주는 서비스를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시범운영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25일부터 두달간 아동·여성 안전을 위해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심야 귀갓길 동행 서비스’를 시범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6월 여성가족부의 ‘2013년 지역연대 안전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