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 비정규직지회(지회장 박현제)는 22일 현대자동차 정몽구 회장을 업무방해 혐의로 울산지검에 고소했다. 비정규직지회는 고소장에서 “현대차는 공장 정문 등 각 출입문에서 경비들에게 지시해 비정규직지회 간부와 조합원의 출입을 막고, 작업장에서 관리자들에게 지시해 조합원 간담회와 ...
울산지방경찰청은 지난달 18일부터 한달여 동안 금융감독원, 울산시 등과 함께 고리사채 등 불법 사금융 특별단속을 벌여 불법 대부업 113명, 유사수신 22명, 대출사기 8명 등 모두 147명을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이 가운데 6명을 구속했다. 경찰의 이런 단속 실적은 지난해 3~6월 넉달 동안 벌인 불법 사금...
“대나무 이슬 먹고 자란 죽로차 맛보러 오세요.” 울산시가 18~20일 사흘 동안 태화강 대공원 느티마당에서 태화강 초화단지 봄꽃향연 행사에 맞춰 ‘십리대밭 죽로차’ 시음회를 연다. 이 십리대밭 죽로차는 울산시가 2004년 태화강 생태공원을 조성하면서 관상용으로 십리대밭에 심은 차나무에서 시험생산한 것이...
현대자동차 노조가 회사 쪽의 비정규직 조합원 출입 정지 및 노조 간부 폭행에 항의해 주말 특근을 전면 거부하기로 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는 17일 오후 긴급지침을 내려 울산공장은 물론 아산과 전주공장까지 19일과 20일 이틀 동안 특근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불법파견 특별교섭이 예정된 ...
자동차를 직접 만드는 노동자와 이를 사용하는 소비자에게 모두 발암물질 없이 무해한 ‘건강한 차’를 만들자는 운동이 완성차와 일부 부품업체 노조를 중심으로 일기 시작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과 ‘발암물질 없는 사회 만들기 국민행동’은 16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건강한 자동차 만들기 운동...
울산시가 단속이나 관리가 까다로운 악취공해를 효율적으로 막기 위한 방안으로 관련 주요 사업장에 대한 ‘족보’ 만들기에 나섰다. 시는 공단의 대기 1~3종과 수질, 폐기물 처리, 환경기초시설 등 악취에 영향을 미치는 오염물질을 많이 배출하는 152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업체별 발생 물질과 배출량, 처리 ...
창원지검 특수부는 15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 노건평(70)씨를 불러, 노 전 대통령 재임 때인 2007년 3월 건설업체 ㅅ산업이 경남 통영시 용남면 공유수면 17만9000m²의 매립면허를 받는 것을 도와주는 대가로 사돈 강아무개(58)씨 이름으로 이 회사 지분 30%를 받은 혐의(변호사법 위반)를 조사했다. 노씨는 “ㅅ산업 ...
무허가 건축물 등에 가려졌던 울산 태화강의 명소 ‘선바위’가 외부로 제 모습을 드러냈다. 울산시는 최근 울주군 범서읍 입암리의 선바위 주변 정비사업을 끝내 그동안 무허가 건축물 등에 가려졌던 선바위의 조망권을 회복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선바위 공원구역 안 사유지를 사들여 주변 국...
경남 양산경찰서는 9일 4대강 사업 하천정비공사 골재 납품과 취업 알선 등을 미끼로 2억40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새누리당 경남도당 부위원장 박아무개(52)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4대강 하천정비 국민운동’ 경남본부장이라는 직함을 내걸고 지난 2010년 10월 골재 채취업자 황아무개(48)씨한...
울산에서 방지시설을 정상 가동하지 않고 무단으로 폐수를 방류한 회사에 200억원대의 부과금과 함께 강력한 행정처분이 내려진다. 울산시는 환경기준치를 초과한 폐수를 무단 방류한 울주군 온산읍 폐수처리업체 선경워텍㈜에 곧 수질초과배출부과금 206억원을 물게 하고, 폐수처리업 영업 정지 석달, 폐수배출시설 ...
세계적인 선사시대 바위그림 유적인 울산 반구대 암각화(국보 285호) 보존을 위해 주변 지형을 변경해도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가능하다는 의견이 국제학술대회에서 제기됐다. 반구대 암각화 보존대책에 대해 문화재청은 침수를 막기 위해 사연댐 수위를 낮추는 방안을 제시한 데 대해 울산시가 식수난을 이유로 반대...
잦은 사고와 은폐로 국민적 불안감을 키워온 원전 직원들이 부품 납품을 도와주는 대가로 납품업체로부터 금품을 챙겨오다 무더기로 검찰에 적발됐다. 검찰은 납품업체 쪽이 건넨 로비 자금이 한국수력원자력㈜ 고위 간부에게 건네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울산지검 특수부(부장 김관정)...
울산시민 10명 가운데 9명은 자신의 사후 장례방식으로 화장을 원하고, 5명은 유골을 화장해 수목·화초·잔디 등의 밑이나 주변에 묻는 자연장 방식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발전연구원은 울산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장례 방법 선호도 설문조사를 했더니, 90.6%가 사후 화장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
렌터카 업체 지소장이 갓 운전면허를 딴 고교생들을 상대로 차를 빌려주며 대부업 등록도 없이 고리의 사채놀이까지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울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일 고교생을 상대로 연 120%의 이자에 연체하면 하루 25%의 추가 이자를 받는 조건으로 무등록 대부업을 한 혐의(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