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전국의 광대들이 제주에 모여 한바탕 마당극을 펼친다. 놀이패 한라산이 주최·주관하는 ‘제9회 4·3평화인권마당극제’가 다음달 7~9일 전국의 내로라하는 8개 마당극 단체가 참가한 가운데 제주시 4·3평화공원과 제주영상문화예술센터 등에서 열린다. 7일 저녁 6시 4·3평화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여는 굿’은...
제주국제대가 23일 제주도의 서귀포시 하원동 옛 탐라대 터 매입을 거듭 요청했다. 이번에는 고충석 총장과 현학수 학교법인 동원교육학원 이사장, 김덕희 교수협의회장 등이 공개적으로 나섰다. 고 총장 등은 이날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학교 정상화를 위해 옛 탐라대 터를 하루빨리 매입...
제주도 감사위원회가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 감사 결과 각종 문제가 드러난 이아무개 전 원장(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에 대해 제주도에 경징계 처분을 요구하자, 시민사회단체들이 ‘솜방망이 처벌’이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또 감사위 관계자들이 감사위 의결 전에 감사위를 찾아온 이 국장을 만난 것으로 알려져...
제주국제공항의 확장 또는 신공항 건설 등과 관련한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 용역 결과가 11월 나올 예정인 가운데, 용역 추진상황에 대한 첫번째 도민설명회가 29일 열린다. 제주도는 용역기관(국토연구원·한국항공대·유신엔지니어링)과 국토교통부가 오는 29일 ‘제주공항 인프라 사전타당성 조사 검토용역’ 추진상황에 ...
중금속 등 유해물질이 검출되거나 너무 낡아 천연잔디나 마사토 등으로 교체하기로 했던 제주도내 초·중학교 인조잔디 운동장 5곳에 인조잔디가 다시 깔린다. 제주도교육청은 학교 운동장 선정 방안 마련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초등학교 2곳과 중학교 3곳 등 5곳의 초·중학교 인조잔디 운동장에 새로 인조잔...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전교조 지키기 100만인 서명운동’의 첫 서명자로 나섰다. 이 교육감은 20일 오전 도내 25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민주주의 사수·전교조 탄압저지 제주지역 공동대책위원회’ 관계자들과 만나 ‘전교조 지키기 100만인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공동대책위는 이 교육감을 만난 자리에서 서명운...
새누리당 제주도당이 제주 서귀포시 강정마을의 해군기지 반대투쟁과 관련해 특별사면을 건의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강정마을회는 특별사면 계획을 멈추라고 요구했다. 강정마을회는 20일 성명을 내어 “지난 몇년 동안 강정마을회는 일관되게 ‘사면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사면이라는 것은 죄를 인정하고 ...
입찰공고 기간 단축 등을 통해 특정 업체에 특혜를 주고, 연구원이 참여해야 할 연수까지 가로챈 고위 공무원이 도 감사에 적발됐지만, 경징계에 그쳐 ‘봐주기 감사’라는 지적이 나온다. 제주도 감사위원회는 지난 5월11~15일 실시한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에 대한 재무감사 결과를 20일 공개했다. 감사위는 2012년 1...
제주도가 최근 제주헬스케어타운에 외국 영리병원 설립을 다시 추진하는 가운데, 도가 의료단체의 설문조사 결과를 폄하하거나 도민들의 무지 탓으로 돌려 비난을 사고 있다. 이에 맞서 시민단체들은 날마다 제주도청 앞에서 영리병원 반대 1인시위를 이어가는 등 영리병원 도입을 놓고 또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 ...
제주도가 제주지역 카지노업체의 관리 및 지도·감독할 직원 채용 자격을 카지노 관련 학과나 관련 분야 출신만을 대상으로 한정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6일 카지노감독과장과 감독요원(직원) 6명을 채용하기 위한 임용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도는 공고를 통해 카지노감독과장의 학력기준을 카지노과, ...
제주 서귀포시 예래휴양형 주거단지 개발공사가 결국 중단됐다. 사업자 쪽이 공사를 중단함에 따라 사업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도 있어 경우에 따라서는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15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의 말을 들어보면, 사업시행자인 버자야제주리조트㈜가 지난 6일 시공사인 포스코건설에 공사 중단을 ...
지난 1일 절벽 일부가 무너진 제주 서귀포시 제주신라호텔 ‘프라이빗 오션 테라스’의 이용을 안전대책이 충분히 마련될 때까지 금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제주도는 건축·토목·지반 분야 등의 전문가 4명으로 구성된 안전관리자문단이 중문관광단지 내 제주신라호텔의 경사면 유실 현장을 확인해 조사...
제주 4·3 사건이 발생한 지 70년이 다 돼 가지만, 피해자(생존 희생자)와 유가족들이 여전히 심각한 외상후 스트레스(PTSD) 장애를 겪고 있다고 조사됐다. 제주도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센터장 김문두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지난 1월16일부터 2월13일까지 생존 희생자 110명과 61살 이상 유가족 1011명을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