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돌고래 몰수형 판결이 내려진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 제주퍼시픽랜드에서 공연을 하던 남방큰돌고래 4마리가 바다로 돌아간다. 제주검찰청은 28일 대법원의 돌고래 몰수형 확정 판결에 따라 검찰사무규칙상 ‘특별처분’을 통해 돌고래들을 바다에 풀어놓기로 하고, 돌고래 제돌이 자연방류를 계획하고...
서울시가 최근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에서 갈치와 고등어 등을 판매할 수 없도록 규제할 움직임을 보이자 제주지역 어민들과 생산자단체 등이 반발하고 있다. 서귀포수협은 27일 서울시에 간부를 보내 갈치와 고등어가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의 판매제한 가능 품목에 포함된 것에 반발하는 어민들의 서명...
제주도 내에서 유통돼야 할 먹는샘물 ‘제주삼다수’를 다른 지방으로 반출한 데 대해 검찰이 최근 무혐의 처분을 내리자 환경단체들이 전면 재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환경단체들은 또 삼다수 생산업체인 제주도개발공사가 일련의 사태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 제주참여환경연대, 곶...
제주4·3 65돌을 맞아 4·3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알리는 문화예술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는 제주강정마을회 등이 여는 4·3 추모행사도 마련된다. 제주도의회와 4·3평화재단이 22일 ‘4·3 해결을 위한 새 정부의 역할과 4·3기록물 유네스코 기록유산 등재’를 주제로 세미나를 ...
각종 세금 및 부담금을 면제 또는 감면혜택을 받는 제주투자진흥지구의 개발사업이 부진하면 지구 지정이 해제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20일 투자 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2002년 4월 도입한 제주투자진흥지구가 제도 운영 과정에서 각종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보고 투자진흥지구 해제 근거 마련 등의 내용을 담은 제도...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받아 각종 세금감면 혜택을 받은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포해양관광단지 사업시행자인 ㈜보광제주가 일부 토지를 다른 사업자에게 되팔아 차익을 남기는 과정에서 제주도가 사업자를 소개해준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오충진 제주도의회 의원은 18일 열린 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에서 제주...
미국의 세계적 석학 노엄 촘스키(사진)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명예교수가 18일 제주해군기지 반대운동을 벌이다 법정 구속된 뒤 단식투쟁을 벌이고 있는 영화평론가 양윤모(57)씨의 석방을 호소하는 연대 메시지를 발표했다. 촘스키 교수는 최근 미국 보스턴의 서퍽대학 시몬 천 교수를 통해 보낸 메시지에서 “제주...
경찰이 도내 판매용 먹는샘물인 제주삼다수를 다른 지방으로 ‘불법반출’했다며 제주도개발공사 임원진과 대리점 업체 등을 무더기로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으나, 검찰은 이들을 모두 무혐의 처리했다. 그러나 도내 판매용을 육지로 화물차를 이용해 대규모로 팔아넘긴 부분에 대해서는 관리 책임자인 개발공사와 ...
자연환경 훼손 논란이 일었던 제주 비양도 케이블카 설치사업이 환경단체와 도민들의 반대여론에 밀려 무산됐다. 제주도는 14일 라온랜드㈜가 낸 비양도 관광케이블카 개발사업 시행예정자 지정 신청과 관련해 적법성 및 타당성 등을 검토한 결과 문제가 있다고 보고 신청서를 되돌려보냈다고 밝혔다. 비양도 관광...
제주 ‘생태계의 보고’인 곶자왈 지대가 암석 표면이 거친 ‘아아용암류’ 지역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평평한 모양의 ‘파호이호이용암류’에도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곶자왈 지역이 땅속으로 빗물이 스며드는 물빠짐이 뛰어나다는 종래의 정설도 뒤바뀌게 됐다. 수풀과 암석이 뒤엉켜 원시림 지대를 방불케 하는 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