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에 따른 방파제 기초가 되는 케이슨이 부실시공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4월부터 6개월 남짓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항 케이슨 제작장에서 일했던 유윤선(46·전남)씨는 30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강정마을회 등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케이슨 제작과정에서의 부실시공 의혹을 제...
제주의 명물 노루가 유해동물로 지정돼 포획이 합법화될 전망이다. 야생동물 보호를 주장하는 환경단체와 노루 포획을 주장하는 농민들 사이의 논란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의회 구성지·김명만 의원은 최근 노루를 유해 야생동물로 지정해 포획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제주특별자치도 야생생물 보호...
가을철 관광성수기를 맞아 수학여행단 등 단체여행객을 수송하는 제주도 전세버스들의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라 안전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24일 오전 8시16분께 제주시 5·16도로 관음사 들머리 삼거리에서 서울 경희고 2학년 수학여행단을 태운 관광버스가 앞에 가던 같은 여행단 버스 뒷부분을 들이받고 전봇대와 충...
제주해군기지 건설과 관련한 ‘총리실 크루즈선박 입출항 기술검증위원회’ 위원장이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의 싱크탱크로 알려진 국가미래연구원 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립적인 입장에서 기술 검증을 해야 할 위원회의 구실을 훼손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23일 국회 강기정·장하나 의원(민주통합당)이 지난 1...
제주삼다수의 불법 도외 반출과 관련해 제주도 내 유통 대리점들과 생산업체인 제주도개발공사가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오재윤 제주도개발공사 사장의 해명이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대리점업체들은 언론과 다른 지방 대리점, 제주도의회 등이 문제제기를 하는 시기에도 집중적으로 불법...
제주지역에서만 유통돼야 할 먹는 샘물 ‘제주삼다수’(삼다수)의 불법반출 사건에 생산업체인 제주도개발공사의 관련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주도개발공사는 비리 여부와 관계없이 제주도 내 유통 대리점들에 대한 관리감독 등에 한계를 드러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삼다수 불법 도외 반출 사건을 수사중인 제...
제주 해역에서 물이 새는 화물선 구조작업을 벌이던 해경 고속단정이 높은 파도에 전복돼 외국인 선원 5명이 숨지고 해경대원 1명이 중태에 빠졌다. 18일 낮 12시16분 제주시 차귀도 서쪽 27.7㎞ 해상에서 침수 사고가 난 5400t급 말레이시아 선적 화물선 신라인호의 구조 요청을 받고 제주해경 소속 3000t급 경비함 3...
제주에서만 유통돼야 할 먹는 샘물 ‘제주삼다수’(이하 삼다수)의 불법반출을 수사중인 경찰이 100억원어치 이상의 삼다수가 다른 지역으로 불법반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불법반출에는 제주도 내 유통 대리점 5곳이 모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제주개발공사 사장 등 관계자들도 소환조사하기로 해 수사진행에 ...
제주 올레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림 오브 아프리카 트레일, 네팔의 그레이트 히말라야 트레일, 우간다의 부주쿠-무부쿠 서킷 등 도보여행자들이 꿈꾸는 세계의 유명 트레일(걷는 길)들이 만난다.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 동안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제주올레길에서 ‘2012 월드 트레일 콘퍼...
정부가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강행하려고 선박조종 시뮬레이션(모의실험) 데이터 조작을 총리실 크루즈선박 입출항 기술검증위원에게 요구했다는 정황이 드러난 가운데, 총리실이 사실과 다르게 설명하거나 정부 쪽에 유리하게만 해석하는 자료를 내놔 비판이 일고 있다. 총리실 제주도정책관실은 11일 ‘정부가 제주해...
육군이 최근 자체 제작한 홍보 동영상에 제주 4·3사건을 ‘폭동’으로 규정해 유족들의 강한 반발을 산 가운데 정부 산하기관의 지원을 받는 해외한민족교육진흥회도 발간 책자에서 제주 4·3사건을 ‘폭동’으로 표현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홍익표 의원(민주통합당)은 9일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예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