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협동조합 1호가 만들어졌다. 제주도는 지난해 12월1일 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된 뒤 도내 처음으로 ‘월평도시골협동조합’이 설립됐다고 31일 밝혔다. 월평도시골협동조합(이사장 오경식)은 도시에서 서귀포시 월평마을로 이주한 젊은 청년들과 마을 주민들이 힘을 합쳐 농가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
정부와 제주도는 31일 서귀포시 강정마을에 건설중인 제주 해군기지에 15만t급 크루즈선 2척이 동시 접안할 때를 가정한 시뮬레이션을 한 결과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결론내렸다. 강정마을 주민들은 시뮬레이션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거세게 반발했다. 국무총리실과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7~18일 대전 한국해...
제주지역에서 유통돼야 할 먹는샘물 제주삼다수의 도외 불법반출 사건을 수사중인 제주경찰청은 30일 최종 수사결과 발표를 통해 불법반출에 가담한 혐의로 오재윤 제주도개발공사 사장 등 임직원 3명과 도내 유통대리점 대표 등 33명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제주도개발공사 임직원...
“혼백상지 등에다지곡/ 가심앞이 두렁박차곡/ … / 너른 바당 앞을 재연/ 혼질두질 들어가난/ 저승질이 왓닥갓닥/ … / 탕대기는 칠성판아/ 잉엉사는 맹정포야/ 못홀 일이 요일이여/ 모진광풍 불질말라”(혼백상자 등에다 지고/ 가슴 앞에 두렁박 대고/ … / 너른 바다 앞을 재어/ 한길 두길 들어가니/ 저승길이 오락가락/ …...
‘강정에서 와수다. 함께 외쳐요! 해군기지 공사중단’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서귀포시 강정마을 주민들이 또다시 제주도 일주에 나섰다. 강정마을회와 제주군사기지 저지 범도민대책위원회, 활동가(지킴이) 등은 29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군기지 공사는 기본적인 주민 동의도 얻지 ...
상품으로 팔아서는 안 될 감귤을 인터넷 쇼핑몰 등으로 유통하거나 유통하려 한 제주 감귤 농가들이 잇따라 적발됐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29일 시중에 판매용으로 유통할 수 없는 비상품 감귤을 인터넷 누리집이나 쇼핑몰 등을 통해 유통하거나 하려한 농가 3곳을 ‘감귤 생산 및 유통에 관한 조례’ 위반 혐의로 적...
한라산의 명물 ‘노루’ 포획 허용을 요구하는 농민들의 압력이 거세다. 환경단체들은 노루 마릿수 조절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생태적 관리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제주시 96개 마을 이장들이 참여하고 있는 ‘제주시 이장단협의회’는 28일 제주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입 농산물이 밀려드는 상...
제주 ‘세계 평화의 섬’ 지정 8주년을 맞아 제주지역 문화예술가와 활동가들이 제주도를 ‘비무장 평화의 섬’으로 선언한다. 제주해군기지 반대운동에 나서고 있는 화가 고길천씨와 영화평론가 양윤모씨, 활동가 송강호·홍기룡씨 등이 제안한 이 행사는 27일 오후 3~6시 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공원 기념관 1층 대강...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과 제주시 한림읍 앞바다에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 건설사업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 제주도는 해상풍력발전지구 지정을 위해 대정지구(203㎿)와 한림지구(150㎿)에 대한 기초조사를 끝내고 대정해상풍력발전사업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주민공람과 주민설명회를 열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
최근 3년 새 중국 자본의 제주도 유입이 급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무차별적인 중국 자본의 유치가 오히려 제주도의 막개발과 부동산 투기를 불러올 수 있다며 제도적 보완을 요구했다. 21일 제주도의회 연구모임인 제주문화관광포럼(대표 강경식 의원)이 ‘제주도 외국인 투자유치, 실과 허’라는 제목으로 연 정책토...
국회가 여야 합의로 올해 제주해군기지 예산안을 통과시키면서 ‘70일간의 검증기간’을 부대조건으로 내걸었으나 검증은커녕 공사가 강행되자 민주통합당 국회의원들이 해군기지 건설 현장에서 공사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의원들은 해군 관계자와의 면담을 요구했다가 문전박대를 당했다. 민주당 소속 정청래·김기식...
제주도 서귀포 남쪽 먼바다에서 조업하던 어선이 화재로 침몰해 선원 9명 가운데 4명이 숨지고 4명은 실종됐다. 18일 새벽 3시40분께 서귀포시에서 남쪽으로 720㎞ 떨어진 해상에서 갈치잡이에 나섰던 서귀포 선적 29t짜리 근해연승어선 3005황금호(선장 장복율)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3시간40여분 만인 7시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