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노루가 비껴가면서 제주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달 말부터 가뭄과 폭염에 시달리고 있는 제주도는 7일부터 제주도 내 20개 마을에 격일제 급수 등 제한급수에 들어갔다. 바닷물의 온도도 예년에 견줘 높아 도내 양식 넙치 22만여마리가 집단 폐사하는 등 피해가 늘고 있다. 제주도는 이날부터 중산간 마을 20곳을...
경남 창원의 한 여고에서 남성인 담임 교사가 교실에 학생들 몰래 동영상 카메라를 설치했다가 들켜 물의를 빚고 있다. 경남도교육청은 6일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의 지시에 따라, 조사관 3명을 해당 학교에 파견해 특별감사를 벌이고 있다. 문제 교사가 카메라를 설치한 경위에 대해 전면 재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이...
지난 5월에 이어 또다시 한국마사회 소속 마필관리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일 오전 10시10분께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한 농장 들머리에 주차해 있던 한국마사회 부산경남경마공원 소속 마필관리사 이아무개(36)씨의 승용차 안에서 이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나가던 사람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승용차 ...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신고를 받습니다.” ‘일제 강제징용 노동자상 경남건립추진위원회’는 31일 일제 강제징용 노동 피해자 신고센터를 설치했다. 추진위는 경남지역 피해자와 피해 사례를 취합해 노동자상 건립에 반영하고, 일본 전범기업들의 사죄와 피해배상을 위한 근거로 사용할 계획이다. 피해 신고...
병원에서 향정신성 의약품인 프로포폴을 투약한 환자가 숨지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처럼 위장하기 위해 환자의 주검을 바다에 내다버린 병원장이 붙잡혔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28일 업무상 과실치사, 사체유기,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경남 거제시 ㅇ의원 병원장 남아무개(57)씨의 구속영장을 ...
13일 오후 5시20분께 경남 함양군 휴천면 운서리 지방도를 달리던 ㄴ투어 소속 관광버스가 차로를 벗어나면서, 1m 아래 논으로 굴러떨어졌다. 이 버스에는 운전사 김아무개(53)씨와 산악회 회원 37명 등 38명이 타고 있었으나, 다행히 모두 안전띠를 매고 있어 크게 다친 사람은 없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버스는 경...
업주에게 폭행을 당한 이주노동자가 경찰 등 국가 공기관에 도움을 요청한 뒤 거절당한 사건을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했으나, 인권위가 “차별의 객관적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거절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주노동자 인권단체는 “국가인권위마저 차별하고 있다”며 국가인권위를 비판하고 나섰다. 지난 1월12일 경남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