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교장들이 뇌물을 주고 받거나 만취한 상태에서 길거리에서 여고생을 폭행하는 등 잇따라 불미스런 일을 저질렀다. 울산시교육청은 ㅁ중 교장과 교감이 2005~2006년 한자검증시험 등 자격증 시험기관 4곳에 교실을 8차례 빌려주면서 사용료 외에 관리비 명목으로 한차례에 5만~7만원씩 50만~60만원을 받아 나...
울산의 초·중·고교 영어교사의 3.7%만이 영어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교육청은 20일 시교육위에 제출한 2007년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통해 지역 초·중·고교 204곳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영어전담 및 영어교사 861명 가운데 영어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원어민 수준의 교사가 32명(21곳)이라...
울산시와 울주군이 인사권을 두고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울주군은 1998년 1월 행정직 4급과 기술직 4~6급 직원 인사권을 울산시가 행사하는 것을 뼈대로 한 인사운영지침 협약을 체결했으나 최근 울산시와 4개 구청에 협약 파기를 통보했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앞으로 시와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같은 직급의 1대 1 ...
급속한 공업화로 외지 인구가 크게 늘어 1997년 광역시로 승격된 울산에서 토박이들의 영향력은 얼마나 될까? 지난해 3월 설립된 울산발전연구원 부설 울산학연구센터가 부산대 사회학과 박재환 교수와 일상성·일상생활연구회에 맡겨 12일 280여쪽 분량의 책으로 펴낸 〈현대 울산인의 삶과 문화〉에서 토박이의 구실...
몇십년간 써온 도로 못쓰니 주민들 분통“사전동의 없이 임의사용” 땅주인도 불만 울산 울주군 상북면 ㅇ마을의 논 7000~8000여평을 짓고 있는 10여 농가들은 곧 있을 모내기가 걱정이다. 논으로 연결되는 농로를 따라 경운기 등 농기계와 소형트럭 등이 들어가야 하는데 지난해 이곳의 논 400~500평을 사들인 부산의 한...
울산 울주군 상북면 ㅇ마을의 논 7000~8000여평을 짓고 있는 10여 농가들은 곧 있을 모내기가 걱정이다. 논으로 연결되는 농로를 따라 경운기 등 농기계와 소형트럭이 들어가야 하는데 지난해 이곳의 논 400~500평을 사들인 부산의 한 지주가 얼마 전 자신의 땅이 물린 농로 입구를 포클레인으로 파 사실상 농로를 이용...
현대중공업 임직원 부인들로 꾸려진 현중어머니회가 30년째 성금을 모아 지역의 어려운 학생 등 불우이웃을 돕고 있다. 현중어머니회는 9일 울산 동구 전하동 한마음회관에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동구 지역 8개 고교생 8명한테 각각 167만원씩 모두 1339만원의 연간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전했다. 이날 장학금을 ...
울산상공회의소가 회원모집방식이 현재 의무가입에서 2010년 임의가입으로 바뀌면 예상되는 재정적 어려움을 타개하려 법인을 만들어 골프장 터를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상공회의소는 9일 울산 울주군 언양읍 반천리 임야 50만평에 1000억원을 들여 2010년까지 27홀 규모의 골프장을 건립하기 위해 지...
울산의 초·중·고교에서 사용중인 정수기 10대 가운데 1대에서 일반세균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교육청은 지난달 27~28일 울산시 및 5개 구·군과 함께 지역 초·중·고교 217곳 가운데 5개 구·군별 5곳씩 25곳을 표본으로 뽑아, 학교당 평균 3.6대씩 91대의 정수기 수질을 검사했더니 초등 5곳 등 6곳 10대(약...
시공 중인 아파트가 분양 당시 견본주택이나 홍보물과 달라 입주예정자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진흥기업은 대한토지신탁(시행사)과 함께 2005년 3월 울산 중구 우정동 태화교~번영교 사이에 27~35층 496가구 규모의 주상아파트(마제스타워1)를 허가받은 데 이어 지난해 11월 이 아파트 맞은편에 ㈜토명개발(시행...
울산 울주군이 산악인들 사이에 ‘영남알프스’로 불리는 외곽의 해발 1000m 이상 산봉우리 7곳을 ‘울주 7봉’으로 이름붙여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자 이들 산을 함께 끼고 있는 이웃 자치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울주군은 천주교 박해피난처 죽림굴 등 역사유적과 볼거리가 즐비한 상북·삼남면 일대 해발 1000m 이상 산...
“이젠 눈이 불편하지 않아 자신감이 더 생깁니다.” 울산 남부소방서 예방홍보팀 정수현(47·여) 소방장은 30일 “현장에 출동하거나 컴퓨터로 업무 볼 때 안경과 콘택트렌즈를 사용하지 않아 너무 좋다”고 말했다. 그는 1m 앞의 사람도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눈이 나빠 초등학교 4학년 때 처음 안경을 끼다가 22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