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법 형사1단독 최재혁 부장판사는 19일 회사의 성과급 축소 지급에 반발해 지난 1월 회사 시무식을 방해하고 불법 파업을 한 혐의(업무방해)로 구속 기소된 박유기(41) 전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과 안현호(42) 전 수석부위원장에게 각각 징역 1년6월과 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들은 ...
국내외 기업들이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는 대기업들이 즐비한 울산의 산업용가스시장을 선점하려고 앞다퉈 뛰어 들고 있다. 에너지 전문회사인 대성산업 자회사인 대성산업가스㈜는 16일 울산 남구 부곡동 석유화학단지 근처에 1500억원을 들여 12만4100N㎥/h의 질소와 산소, 알곤 등을 생산하는 산업용가스시설을 내년...
대법원 1부(주심 양승태)는 12일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1·2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받은 김석기 울산시교육감이 제기한 상고심을 기각했다. 이로써 2005년 8월 4년 임기의 교육감 취임 다음날 구속된 뒤 2여년 동안 직무정지 상태로 교육감직을 유지했던 김 교육감은 이날부터 교...
15일로 광역시 승격 10돌을 맞는 울산시가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연다. 박맹우 시장과 5개 구청장·군수, 시의원, 구·군의회 의장 등은 승격 당일인 15일 오전 10시 울산대공원 안 충혼탑을 참배하고 이어 11시 울산대종 기념타종을 한다. 기념식은 별도로 열지 않는다. 기념행사는 15일을 전후해 기념음악회 전국마라...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는 지난달 28~29일 한-미 자유무역협정 반대 파업을 벌여 회사 쪽으로부터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된 노조 간부 15명 가운데 체포영장이 발부된 이상욱 지부장 등 6명을 뺀 사업부 대표 9명이 지난 7일 울산 동부경찰서에 스스로 출석해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회사 쪽은 지난...
울산 남구와 지역 시민단체들이 친환경 학교급식 시범 시행을 두고 날카롭게 맞서고 있다. 2003년 7월 울산 지역 30여개 시민·사회단체들이 만든 ‘학교급식법 개정과 조례 제정 울산연대’(학교급식울산연대)는 지역 초·중·고교생들의 건강을 위해 우리 농산물과 친환경 농산물을 급식 재료로 사용하는 조례를 만들기로...
‘이중교섭 우려’ 대기업 불참 가능성 높아져…“유연한 교섭틀 마련을” 지적 올해 사실상 첫 산별교섭을 요구하고 있는 금속노조(위원장 정갑득)에서 현대자동차지부 등 주요 지부들이 지부 차원의 교섭·쟁의를 우선하는 바람에 산별교섭에 힘이 실리지 않고 있다. 5일 금속노조의 핵심 사업장인 현대차지부는 이달 중...
울산 ㄱ고교는 교실마다 병·캔류, 종이류, 일반쓰레기 등 3종류의 분리수거용 쓰레기통을 배치하고 있다. 하루 수업이 끝나면 교실마다 재활용이 가능한 병·캔류와 종이류는 학교 재활용 창고로, 나머지 소각·매립용 일반 쓰레기는 종량제 봉투에 담아 쓰레기 배출장으로 가져 간다. 학교 재활용 창고에 쌓아둔 쓰레기는...
부산·인천에 이어 이달 5일 세번째로 출범하는 울산항만공사 간부 가운데 각종 선거에서 여당인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하거나 공천심사위원으로 활동한 인물이 3명이나 포함돼 입길에 오르고 있다. 사장·경영기획본부장·항만운영본부장·감사 등 4명의 상근 임원 가운데 감사로 임명된 심규명(42) 변호사는 지난해 지...
지난달 25~29일 한-미자유무역협정에 반대하며 부분파업을 벌인 금속노조를 비난하는데 앞장선 ‘행복도시 울산만들기 범시민협의회’(행울협)가 먼저 집회를 신고한 회사 쪽의 양해를 받고 파업 반대 집회를 열면서 노인들과 대학생들을 조직적으로 집회에 참여시킨 것으로 2일 드러났다. 울산상공회의소 등 지역 14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