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울산생명의숲은 공원과 가로수에서 쏟아지는 낙엽을 퇴비로 사용하는 운동을 펼친다. 울산생명의숲은 27일 울산시청 화단에서 에스케이(SK)㈜ 자원봉사모임 행복봉사단·파워봉사단과 함께 낙엽 퇴비장을 만들었다. 퇴비장은 가로 3m, 세로 20㎝의 크기의 나무 합판을 연결해 1.3m 높이로 만들었고 퇴비로 변...
성진지오텍·삼창기업 매출 쑥쑥 울산의 중견 향토기업들이 환율하락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규모 수출길을 트고 있다. 석유화학 장치물 전문 제작·수출기업인 성진지오텍은 26일 중견기업으로서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무게 1000t 이상의 플랜트 장치물(기초화학제품 생산설비)을 제작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13...
울산경찰청은 26일 연말 성과금 차등지급에 반발해 회사의 시무식장 소동과 잔업 거부 등을 주도한 혐의(업무방해 등)로 지난달 7일 사전 구속영장이 발부된 현대자동차 박유기(41) 노조위원장과 안현호(42) 수석 부위원장을 울산 중부경찰서 유치장에 구속수감했다. 이들은 새 집행부 선거 등을 이유로 영장 실질심사...
‘밥줄’ 독점 관행깨고 용접기술 등 무료 전수 노조가 스스로 기술학원을 차려 노동자들에게 기술을 전수하고 나섰다. 이런 시도는 현장 노동자들이 자신의 밥줄인 현장기술을 좀처럼 동료 노동자들에게 전수하지 않는 관행을 깨는 것으로 고급 기술인력 양성과 함께 안전사고 예방 및 생산성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 손대중(43·6급 행정직)씨는 지난 1월 5·6급 4명이 무능을 이유로 기존 보직에서 쓰레기선별장 등 현장업무로 발령난 것에 대해 “득보다는 실이 더 많다”고 평가했다. 그는 “울산시가 구조조정 수단이 아니라 행정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시정지원단 제도를 도입했지만 다른 자치단체에서 무능 ...
전국 화학산업 총생산액의 29.3%를 차지하는 울산시가 세계적인 첨단 정밀화학도시로 비상하기 위해 힘찬 날갯짓을 하고 있다. 화학산업 혁신단지 조성=국·시비와 민간자본 등 751억원을 들여 중구 다운동 일대 3만2000여평에 짓는다. 이 곳에는 22일 개원한 울산정밀화학센터 및 한국화학시험연구원 영남본부와 울산...
옛 현대그룹 탄생의 모태가 됐던 울산에 현대의 경쟁사들이 앞다퉈 진출하면서 울산을 텃밭으로 여겼던 현대의 입지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경남 거제에 선박건조장을 둔 대우조선은 지난 16일 공시를 통해 조선기자재 제조업체인 울산 신한기계㈜ 지분 89.28%를 668억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1990년 설립된 신한기계...
교육청 간부와 교장들이 운영하는 학교안전공제회가 재정적자를 메우려고 지역 초·중·고교와 무더기로 소방점검 및 관리 위탁계약을 맺어 민간 업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울산학교안전공제회는 올 1월 소방시설유지관리업체로 등록한 뒤 지역 전체 초·중·고교 215곳(특수학교 제외) 가운데 110여곳(약 50%)과 다달이 6...
울산지검과 울산경찰청이 단속 정보가 새 나가 불법 성인오락실에 대한 압수수색영장 집행에 실패한 것과 관련해 자체 감찰 및 조사에 착수했다. 이춘성 울산경찰청장은 13일 오전 간부회의를 열어 전날 예정됐된 남구 달동 ㅅ성인오락실에 대한 압수수색영장 집행 전에 단속 정보가 새 나간 경위를 철저히 파악하라고...
경찰이 불법 성인오락실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하려 했으나 단속 정보가 새 나가 헛걸음을 했다. 울산 남부경찰서 생활안전과는 12일 오후 1시 미지정 상품권 사용 혐의로 남구 달동 ㅅ성인오락실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이를 집행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성인오락실 업주가 단속 정보를 미리 알고 게임...
복원사업 활발 울산시도 34% 사용 그쳐…참여 업체·기관 미미 울산석유화학공단 및 동해남부선 철로와 가까워 대기오염과 소음에 시달려왔던 울산 남구 선암초등학생 260여명은 지난해 6월부터 본관 건물 뒤편에 있는 숲에서 틈틈이 휴식이나 산책을 하거나, 얘기꽃을 피우고 있다. 400여평에 생태연못과 나무 263그루...
울산과학대학 청소대행업체 소속 40~50대 계약직 여성 노동자들이 무더기로 계약해지를 당하자 농성을 벌이는 등 반발하고 있다. 2005년 3월부터 지난달 28일까지 울산과학대와 청소대행계약을 체결한 ㈜한영은 올 1월13일 울산과학대학에 청소대행계약 해지 요청 공문을 보낸 데 이어 지난달 23일자로 여성노동자 20...
수온 상승과 외지 어선 침범 등으로 울산의 대표 수산물인 대게와 돌미역 등 연안 어업생산량이 크게 줄어 어민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울산해양수산청은 최근 발표한 지역 어업생산 동향자료를 통해 올 1월 일반해면어업과 천해양식어업을 포함한 전체 어업생산량이 3513t으로 지난해 1월 6504t에 견줘 46%나 줄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