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전국에서 인체유해 화학물질이 가장 많이 배출되고 있는 울산·온산공단 안 자연녹지와 바다를 공장 터로 개발한 뒤 기업체를 유치하려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 1월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울산 남구 용연동 자연녹지 13만여평에 석유화학업체 ㅇ사의 중질유분해시설을 증설하는 울산·미포...
울산에도 성매매 피해여성들을 보호하고 이들의 자활을 돕는 전문 지원시설이 문을 열었다. 울산와이엠시에이는 최근 울산 남구에 성매매 피해여성 지원시설인 ‘울산와이엠시에이씨밀레’를 개소했다고 21일 밝혔다. 소장과 상담원, 조리원 등 5명이 상근하는 이 곳에는 지난해 7월 문을 연 ‘울산와이엠시에이 현장상담...
한 시민단체가 이례적으로 민주노총 핵심사업장인 현대자동차 노조의 임금동결을 요구하는 항의집회를 벌이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중도를 표방하는 시민단체 선진화정책운동은 17일 오후 2시 북구 양정동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정문 앞에서 서울과 부산의 회원 250여명이 펼침막과 구호판 등을 들고 1시간여 동안 ‘...
현대자동차 노동자 최아무개(50·여·울산 중구 반구동)씨는 요즘 속이 타들어간다. 지난해 10월 가입한 3000만원짜리 외화 정기예금 금리가 연일 급락하면서 이자는커녕 원금마저 까먹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당시 퇴직금 중간정산금을 찾으러 외환은행 현대자동차 울산출장소를 찾았다가 평소 알고 지내던 은행 여직원...
경남 하동군은 최근 재정경제부 장관 주최로 열린 지역특화발전 특구위원회에서 전국 녹차 재배면적의 23%를 차지하고 있는 운수리 하개마을이 야생차산업특구로 지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하동군은 특구 조성 예정지역에 녹차 공동가공시설과 녹차 과학연구소를 설립하고 하동야생차 문화축제의 국제화를 위...
울산 현대중공업 노조의 복지사업 입찰비리 의혹(〈한겨레〉 2월27일치 11면)을 수사하고 있는 울산지검 공안부는 8일 회사 안 오토바이 수리점 운영권 입찰에서 운영권을 따내도록 해주고 금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 등)로 현대중공업 노조 대의원 겸 운영위원인 김아무개(42)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또 이 간부에...
울산시교육청이 인터넷 홈페이지에 실명으로만 내부 비리를 고발하도록 하고 제보자 신원이 분명하지 않으면 인터넷에 고발된 사건을 기각하기로 해 논란을 빚고 있다. 울산시교육청은 최근 울산교원단체총연합회(울산교총)와 ‘2005년 단체교섭·협의 합의서’를 맺으면서 “학부모 등의 교사에 대한 음해성 고발이 있을 ...
울산공항에 입주한 일부 국가기관들이 몇 년째 공항 건물 임대료와 전기요금 등 시설사용료를 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공항건물 관리를 하고 있는 한국공항공사도 계약해지 등 적극적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울산지사는 울산공항 입주기관 25곳 가운데 건설교통부, 국군기무사, 기상대 등 국...
초등학교 전교생이 장학금을 받는 곳이 있다. 롯데장학재단은 1983년부터 울산시 울주군 삼동면 하잠리 삼동초등학생들에게 해마다 3월과 9월 두 번으로 나눠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해는 전교생 81명에게 15만원씩 모두 1200여만원을 지급했다. 롯데장학재단은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이 1934년 이 학교 5회로 ...
지난해 울산에서 실업급여를 부정하게 타내다 적발된 이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노동사무소는 지난해 실업급여 부정수급자는 366명으로 2004년 170명에 견줘 115%, 부정수급액은 4억7500만원으로 2004년 2억5800만원에 견줘 84.1% 늘었다고 17일 밝혔다. 울산의 실업급여 부정수급자는 부산 울산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