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인구 증가율이 출산율 감소로 인해 둔화되고, 여자보다 남자가 더 많은 남초 현상도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지난해 말 현재 울산의 총인구(외국인 제외)는 남자 55만8866명, 여자 52만8782명 등 108만7648명으로 조사돼, 2004년 108만1453명보다 남자 3206명, 여자 2989명 등 모두 6195명(0....
울산석유화학단지 입주업체 18곳에 전기와 공업용수 등을 공급하는 ㈜한주(옛 울산석유화학지원㈜)가 노동자들을 정리해고 하면서 뒤로 임원들을 위해 골프장 회원권 등 편의시설을 구입한 사실이 드러나 해고자 및 노조원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40여명 감원=㈜한주는 지난해 3월 새 경영진이 취임한 뒤 2004년 8월 ...
울산시는 지난해 5월 국비 8억여원, 시비 25억여원 등 33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착공한 국내 유일의 고래 전문 연구소를 15일 준공했다. 시는 다음달 5일 시운전을 거쳐 24일 준공식을 열 예정이다. 바다를 매립해 만든 장생포해양공원 터 4000여평에 들어서는 고래연구소는 연면적 640평에 3층짜리 연구실 건물과 2...
울산시가 국보로 지정된 선사시대 유적 반구대 암각화(285호)와 천전리 각석(147호) 근처에 선사문화전시관을 건립하려 하자 문화단체 및 학회가 유적 훼손을 우려하며 반발하고 나섰다. 울산시는 울주군 두동면 천전리 반구대 암각화와 천전리 각석에서 각각 직선거리로 650m와 800m 떨어진 반구교 아랫쪽 2700여평의...
이채익(50) 울산 남구청장은 14일 한나라당 울산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5·31 지방선거의 울산시장 한나라당 후보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밑바닥부터 시작한 정치력을 바탕으로 울산의 화합과 발전, 시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한 몸을 바치겠다”며 “구청장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시장 후보로 나선 것...
민주노동당 울산시당은 지난 9일부터 나흘 동안 당원 투표를 벌여 5·31 지방선거에 출마할 기초자치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후보를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초자치단체장 후보는 △북구 김진영 구의원 △남구 김진석 지구당위원장 △동구 김종훈 시의원 등이 각각 뽑혔다. 시의원 후보로는 박이현숙 시당 여성위원장(...
다음달 새학기 개학을 앞두고 울산시교육청이 공사가 끝나지 않거나 집보다 먼 거리에 있는 학교에 일부 학생들을 배정하자 학부모들이 반발하고 있다. 남구 무거동 옥현주공아파트 주민 40여명은 최근 울산시교육청에 진정서를 내 “아파트단지 입주 때 학교용지 부담금을 냈는데 아파트단지 안의 중학교가 아닌 걸어...
대규모 개발사업자가 환경보존 부과금을 납부한 뒤 자연환경 복원사업을 펼치면 납부금액의 절반까지 되돌려 받을 수 있는 ‘생태계 보전 협력금’이 기업들의 무관심으로 낮잠을 자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해 모두 24억원의 생태계 보전 협력금을 낸 지역 기업체 16곳 가운데 현재 자연환경 복원사업을 진행중인 곳은 한...
올 들어 울산 지역 기업들의 경영사정이 급속한 환율 하락 탓에 나빠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울산본부는 9일 표본으로 뽑은 지역 업체 200곳 가운데 설문에 응한 160곳의 올 1월 기업경기동향 및 2월 전망을 조사했더니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경기실사지수(BSI)가 각각 93과 78로, 전달 보다 각각 2와 9 ...
지난 2000년부터 고교 평준화를 시행한 울산의 교육계가 올해 서울대 합격자수를 놓고 학력 저하 및 평준화 공과논쟁을 벌이고 있다. 논쟁은 일부 지역 언론이 울산시교육청 자료를 인용해 올해 서울대 합격자수가 63명(재수생 포함)으로 2004년과 2005년 각각 77명과 70명이던 것에 견줘 줄어들었다고 보도하면서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