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의 현대자동차를 태동시킨 울산에서 횡령·배임 등 혐의로 27일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그룹 회장의 선처와 처벌을 원하는 탄원·성명전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작업반장들의 모임인 반우회 회원 636명은 지난 26일 대검찰청에 “현대자동차가 지금의 어려움을 극...
홍순원 울산경찰청장 부부가 친구들과 함께 지역 대기업 공장 및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면서 관용차를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을 빚고 있다. 홍 청장 부부와 부인 친구 6명 등 8명은 지난 22~23일 1박2일 일정으로 울산 지역 탐방을 한다며 ㅇ사 등 대기업 공장과 반구대 암각화, 자수정 동굴, 간절곶 등 유명 관광...
박맹우 울산시장이 현대·기아자동차 그룹 비자금 사건과 관련해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그룹 회장의 사법처리를 하지 말아달라는 탄원서를 내자 노동계가 반발하고 있다. 박맹우 울산시장, 김철욱 울산시의회 의장, 이두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김복만 울산시 기업사랑 추진협의회 회장 등 4...
경남 창원지검 형사3부는 교통사고를 내고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노무현 대통령 아들 건호씨의 장인 배아무개(60)씨를 벌금 200만원에 약식 기소했다고 25일 밝혔다. 배씨는 2003년 4월 24일 저녁 7시께 김해시 진례면 신월리 마을길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경찰관 임아무개(42) 경사...
환경부와 울산시가 울산 시민들의 혈중 중금속 농도가 전국 평균치 보다 높다는 조사 결과를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은 한국 과학기술 연구원에 맡겨 2004년 9월~지난해 7월, 울산시민 500명의 혈중 중금속 농도를 조사했더니 혈중 수은 농도는 평균 6.42㎍/ℓ(기하 평균)로 나타났다고 2...
내년부터 울산에서도 시내버스 준공영제가 도입된다. 울산시는 올 6월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 및 운영체제 개편방안, 노선 체계 개편방안 등을 모색하는 세미나 및 공청회 개최에 이어 7월 한국산업관계 연구원 용역결과를 토대로 준공영제 시행시기 및 운영방식 등 세부계획을 확정해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21...
성매매방지특별법 시행 뒤 유흥업소 종사자들의 성병 검진이 크게 준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지난해 유흥업소 종사자들이 구·군보건소 5곳에서 받은 성병 검진건수는 2만3792건으로 2004년 3만2743건에 견줘 8951건(27.3%)이나 감소했다고 21일 밝혔다. 유흥업소가 지역에서 가장 많은 남구보건소는 2004년 2만3...
각계 인사 10명으로 꾸려진 울산시 의정비심의위는 20일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올해부터 유급화된 울산시의회 의원의 보수를 연간 4523만원으로 결정해 울산시장과 시의회 의장에게 통보했다고 밝혔다. 심의위는 의정활동비는 종전과 같이 월 150만원씩 연간 1800만원, 월정수당은 227만원씩 연간 2723만원으로 결정했...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20일 5·31 지방선거 울산시장 후보를 뽑는 경선에서 노옥희(47·여) 전 시교육위원이 투표 참가 조합원 3만2638명(투표율 74.6%)의 49.7%(1만6236표) 지지를 얻어, 김창현(43) 전 민주노동당 사무총장을 407표차로 눌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민주노총 울산본부에 조합원들의 투표를 통해 시장 후...
울산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 골프장 6곳이 사업허가를 신청한 것으로 드러나 환경단체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울산시는 2002~2006년 1단계에 이어 2007~2011년 2단계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을 세우기 위해 5개 구·군으로부터 새 사업계획을 접수했더니 공공시설과 함께 골프장(체육시설) 6곳이 허가를 신청했다고...
울산시와 에스케이㈜가 지난 13일 문을 연 울산대공원 2차 시설 일부가 사전 준비 소홀로 제 구실을 못해 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연간 8190만원의 사용료를 받고 3년 동안 민간업자에게 운영권을 넘긴 야외 인조잔디 썰매장은 민간업자가 개장한 지 엿새가 지나서야 구청에 체육시설 신고를 하고 보...
“뼈를 깎는다더니 때만 밀었냐?” 민주노동당 노회찬 국회의원이 지난 18일 저녁 6시 〈울산문화방송〉 라디오 시사교양프로그램 ‘이광현의 시사매거진’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한나라당을 비꼬아 한 말이다. 노 의원은 이날 프로그램 진행자가 “한나라당이 공천비리를 스스로 밝힌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올해 지방의원과 교육위원의 수당 인상을 둘러싸고 지역 시민단체와 지방의원들의 마찰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경남 통영시의회 의원들이 인상된 의정비를 반납하기로 해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충북도·울산시교육위원들이 올해부터 인상된 수당을 받지 않겠다고 결의한 적은 있으나 지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