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무허가 골프장의 사전 영업을 눈감아 줘 물의를 빚고 있다. 경남 양산시 어곡동에 18홀 규모의 ㅇ골프장을 건설하고 있는 부산 ㅅ사는 준공허가(등록)를 받지 않은 가운데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3일까지 매주 목~일요일마다 회원 및 준회원, 비회원들을 상대로 시범 라운딩을 벌이고 있다. ㅅ사는 3~4명으...
열린우리당 울산시당은 5·31 지방선거 울산시장 후보로 심규명(42) 변호사를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심 변호사는 울산 북구 송정동에서 태어나 학성고, 고려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사법시험(35회)에 합격해 울산에서 법률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그동안 송철호 국민고충처리위원장 등 10여명을 울산시...
한나라당 울산시당은 최근 여론조사 방식의 경선을 벌여 남구청장 후보에 김두겸(48) 남구의회 의장, 북구청장 후보에 강석구(45) 전 시의원, 울주군수 후보에 엄창섭(65) 현 군수를 각각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또 김무열·김재열 시의원이 경합을 벌인 중구 3선거구 시의원 후보엔 김재열(45) 현 시의원, 현역 시의...
교육부와 울산시가 2009년 3월 개교 예정인 울산국립대에 사범대를 설치하려 하자 울산대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교육부와 울산시는 지난해 9월 공동으로 체결한 양해각서에 따라 이달 말께 공청회를 연 뒤 6월 말까지 입학정원 1000명 안에서 자동차·조선 등 울산의 주력산업 등과 관련한 학과 및 일부 사범계 학과...
울산 현대중공업 노조가 사내 오토바이 수리점 운영업자 선정 입찰 비리 책임을 놓고 심각한 내분에 휩싸였다. 현장조직 전노회(전진하는노동자회) 등으로 꾸려진 ‘현대중공업 노조 혁신대책위원회’는 11일 “현 노조 집행부 간부 2명이 2003년 오토바이 수리점 운영업자 선정 입찰 비리에 연루됐는데도 현 집행부가 반...
울산석유화학단지 입주업체 18곳에 전기와 공업용수 등을 공급하는 ㈜한주(옛 울산석유화학지원㈜) 해고노동자 16명이 부산지방노동위로부터 잇달아 원직복직 판정을 받았다. 〈한겨레〉 2월16일치 12면 참조 부산지노위는 최근 ㈜한주 쪽에 “사무직 여직원 서아무개(25)씨 등 해고자 6명을 즉시 원직에 복직시키고, ...
울산 현대중공업이 배를 잘 만들어 선박 건조를 의뢰한 국외 선주사로부터 연일 격려금과 포상을 받았다. 현대중공업은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품질만족 및 납기준수에 대한 답례로 4개 국외선주사로부터 11차례에 걸쳐 격려금 20만5000달러(약 2억5000여만원)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3월엔 육상 원유생산설비를 의...
울산시가 대기업에는 도로와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비용을 거저 지원하면서 중소업체들의 불편은 외면하고 있다. 시는 지난 3일 삼성에스디아이와 이 회사 부산공장 옆에 연간 300만대 생산규모의 피디피(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 4라인 생산공장을 짓는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시는 이 각서에서 100억~200억원...
지난해 8월 정부가 보유세 강화 등을 뼈대로 한 부동산 종합대책을 발표한 뒤에도 좀처럼 꺾이지 않았던 울산 지역 주상복합아파트 분양값이 마침내 내림세로 돌아섰다. 동문건설은 최근 남구 달동 문화예술회관 맞은 편에 ‘동문아뮤티’ 212가구를 분양하면서 46·56평형을 평형당 1020만~1050여만원에 내놓았다. 지난...
전국의 대다수 인문계 고교들이 교육부가 금지한 사설 모의고사를 치르면서 시험을 주관하는 출판도서업체 및 도매업자로부터 리베이트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학교는 해마다 4~8차례 사설 모의고사를 치르면서 한차례에 학생 1명당 7000~8000원씩의 응시료를 받은 뒤 업자로부터 1000~1500원씩의 리베이...
전국 7대 대도시 가운데 서울의 대중교통 서비스가 가장 좋고 울산이 가장 나쁜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지난해 11월 서울 녹색교통운동, 대구흥사단 등 지역 8개 시민단체와 함께 7대 대도시와 도청소재지 4곳 등 전국 11곳의 ‘2005년도 대중교통서비스 수준’ 실태조사를 하고 점수를 매겼더니 ...
선사시대 유적인 울산 울주군 언양읍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국보 제285호) 하단부가 하얗게 변한 원인을 놓고 문화단체와 울산시가 공방을 벌이고 있다. 울산시는 식수로 사용하는 사연댐의 만수위(64m) 때 물에 잠겼다가 겨울 가뭄 때 모습을 드러내는 높이 3m, 너비 10m인 반구대 암각화 하단부 5분의 1 가량이 하얗...
군대에서 학교 졸업식과 같은 이색 전역식이 열린다. 경남 사천시 공군 제3훈련비행단 야전정비대대는 30일 오후 3시 학술대대 강당에서 27개월 동안의 병역 의무를 마치고 사회로 진출하는 전역병 4명의 전역식을 연다. ‘병영생활 졸업식’이란 이름으로 열리는 이날 전역식은 전역병이 지휘관에게 전역 신고를 하고...
울산의 소방차 10대 가운데 4대 이상이 교체 시점인 내구연한을 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울산시 소방본부는 현재 보유 중인 소방차 152대 가운데 자치단체에서 규정하고 있는 내구연한(6년)을 넘긴 차량은 70대(46%)이며 구입한 지 10년 이상 된 소방차도 40대에 이른다고 27일 밝혔다. 또 고층 아파트 및 건물 화재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