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법 형사9단독 지귀연 판사는 31일 고깃집 식당에서 벌거벗은 채 고기를 구워 먹은 혐의(공연 음란죄 등)로 오아무개(48)씨에 대해 징역 6월을 선고했다. 지 판사는 “오씨의 행위가 심신미약 상태에서의 우발적 해프닝으로 보이지만 범행 전후로 피해자 등에 대해 반성하거나 미안해 하는 마음을 전연 찾아볼 수 ...
경기도내 학교 10곳 중 8곳이 9월1일부터 ‘9시 등교’를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경기도교육청이 도내 초·중·고교를 상대로 9시 등교 실태 여부를 확인한 결과를 보면, 27일 기준으로 2250개 학교 가운데 83.9%인 1807개교가 1일부터 9시 등교를 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29일까지 최종 실태 조사를 벌이기...
남경필 경기지사의 제안으로 시작된 여야간 ‘경기도 연정’이 사실상 파탄 위기에 놓였다. 경기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이 사회통합 부지사를 거부하기로 결의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남 지사의 연정이 졸속으로 추진돼 실효성에 의문이 드는데다,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이 도의회를 배제한 채 일방적으로 추진한...
‘제2의 상지대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경기대에 대해 공석이 된 정이사 1명의 추천권을 사학비리로 퇴출된 옛 재단 쪽에 주되, 교육부와 사전 협의하도록 추천권을 제한하는 결정이 내려졌다. 상지대에서 사학비리로 물러났던 김문기 전 이사장의 복귀로 파장이 커지자 교육부 산하 사학분쟁조정위원회(사분위)가 마련...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 여야와 함께 세월호 특별법 협의에 참여하는 ‘3자 협의체 구성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세월호 특별법 논의가 장기간 겉도는 이유는 여야가 협의 과정을 가족들에게 알려주지 않고 가족들의 뜻을 반영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문제의식에서다. 21일 ‘세월호 참사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
‘세월호 참사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는 20일 오후 7시15분부터 정부합동분향소가 있는 경기 안산 경기도미술관 1층 강당에서 가족총회를 열고 여·야가 마련한 세월호 특별법 합의안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다. 이날 오후 6시45분께부터 250여명의 유가족들은 삼삼오오 총회장으로 입장했으나 유가족들은 ...
최근 서울 송파구 석촌동에서 싱크홀이 잇따라 발견된 가운데, 수도권 주민의 95% 이상이 싱크홀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이기영 경기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지난 14일 서울 등 수도권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싱크홀 발생에 대한 인식조사 내용을 보면, 전체 응답자의 53.5%가 ‘매우 ...
사학비리로 퇴출된 경기대 옛 재단의 복귀 움직임이 본격화하면서 ‘제2의 상지대’ 사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004년 손종국(62) 경기대 총장이 교수채용 대가로 억대 금품을 받고 교비 등 49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된 뒤 10년 만의 일이다. 교수와 교직원, 학생 등은 “경기대의 혼란과 퇴보를 가져온 옛 비리재단의...
다음달 1일 시행될 ‘9시 등교’를 놓고 경기도 내 일선 학교들이 시행상의 어려움을 하소연하며 속앓이를 하고 있다. 등교 시간은 학교장의 권한이지만 경기도교육청이 강력한 시행 의지를 밝히면서 일선 학교의 ‘눈치 보기’가 극심하고, 상당수 학부모들은 연일 경기도교육청 누리집에 반대 의견을 올리며 반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