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사업구조 재조정화를 통해 서수원~평택 고속도로의 통행료를 최대 400원까지 낮췄으나, 경기도는 흑자가 나는 유료구간 운영권은 물론 매년 요금 인상권까지 민간사업자에게 내주는 등 이용객인 시민보다 민간사업자 주머니 챙기기에 급급하다는 비판을 사고 있다. 10일 경기도의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김주성 ...
그날,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의 도장공장 지붕에서 그는 경찰에 둘러싸여 흠씬 두들겨 맞았다. 2번을 까무러친 끝에 경찰에 끌려나갔다. 정신을 차려 보니, 안성경찰서로 가는 호송차 안이었다. 다음날인 2009년 8월6일, 76일간의 파업은 끝났지만 하반신을 움직이지 못하게 된 한 해고 노동자의 삶도 거기에서 멈췄다. 구...
지난 9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의 ‘누리과정 보육료 지급 거부’ 선언으로 우려돼 왔던 만 3~5살 영유아 ‘보육 대란’이 점차 가시화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이 5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내년도 누리과정 예산 중 어린이집 보육료 예산을 한 푼도 편성하지 않은 데 이어, 나머지 시·도교육청들도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
경기도내 일선 학교에 급식재료를 공급하는 위탁사업자가 억대의 식재료비를 빼갔음에도 경기도가 해당 업체와의 계약 해지는커녕 6개월이 지나도록 아무 대책도 세우지 못하고 있다. 시민단체들은 비리 재발 방지를 위해 민관 공동 관리기구 설치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4일 경기도 등의 말을 종...
지난 6·4 지방선거를 앞둔 5월 말, 경기도 시흥시 일대에 정체불명의 펼침막(현수막)이 대거 내걸렸다. ‘시민자산 1조원 투자, 서울대 국제캠퍼스 유치. 알고 보니 서울대 지원시설 일부 유치’라는 내용이었다. 시흥시가 조성한 군자배곧새도시에 서울대 시흥캠퍼스를 유치하는 계획과 관련해 2010년 김윤식 시흥시장...
남경필 경기지사가 제안한 ‘연정’(聯政·연합정치)과 관련해 경기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이 사회통합부지사를 파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남 지사는 “야당의 결단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나 기존 결정을 뒤집은 것이어서 일부 야당 도의원들은 “경기도의회는 야당 없는 도의회가 됐다”며 반발했다. 경기도의회 새...
“며칠 전까지도 이전 계획에는 절대 차질이 없다더니….” 24일 오전 경기도 동두천시청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마친 ‘동두천 미군 재배치 범시민대책위원회’ 한종갑 위원장은 “한마디로 배신감을 느낀다. 정부가 이전을 약속해놓고 이렇게 뒤통수를 때릴 수 있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한·미 양국이 지난 23일 전시작전...
육군 제28사단 윤아무개 일병 폭행 사망사건의 주범 이아무개(26) 병장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이 구형됐다 군 검찰은 24일 경기도 용인 3군사령부 보통군사법원(재판장 문성철 준장)에서 열린 결심 공판에서 폭행과 가혹행위를 주도해 윤 일병을 숨지게 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 기소된 이 병장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
판교 환풍기 추락 참사와 관련해 판교 테크노밸리 축제를 주최한 경기과학기술진흥원(경기과기원)의 핵심 간부 등 4명이 경기도에서 퇴직한 뒤 경기과기원에 줄줄이 재취업한 것으로 드러나 ‘경기도 관피아’에 대한 비판이 일고 있다. 최근 5년 동안 도 산하 기관에 재취업한 퇴직 공무원은 65명에 이른다. 21일 경기...
27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축제 환풍구 붕괴 참사를 계기로 경기도가 각종 공연장 등을 안전점검하기로 했다. 그러나 근본 대책은 외면한 ‘뒷북 행정’이란 지적이 나온다. 경기도는 올해 연말까지를 긴급 안전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각종 공연장과 행사장 및 놀이시설물 등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