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내려가기 싫어하는 모습이 도살장 끌려가는 모습이었는데….” 지난 11일 충남 아산시 탕정면 삼성전자 탕정사업장 기숙사에서 투신해 숨진 김아무개(25)씨의 아버지(54)는 아들의 죽음이 믿기지 않는 듯했다. 지난해 1월4일 전문대를 나온 아들 김씨가 대기업 삼성전자에 입사했을 때 기뻐했던 것도 한때뿐이었...
새학기부터 경기도 학교에서 교내에서 비행 개선이 불가능한 학생에 대해 최종적으로 중학생은 권고 전학, 고교생은 퇴학처리도 가능해진다. 경기도교육청은 6일 문제 학생에 대해 상담, 봉사, 대안교육, 학교장 통고제, 학교생활인권규정 등 5단계로 지도하는 내용의 ‘5단계 학생생활지도 방안’을 확정했다. 도교육...
새 학기에 경기 수원지역 중학교 신입생들은 13만원대의 교복을 입을 수 있게 됐다. 이 교복값은 시중에서 교복을 개별 구입할 때 20만~30만원 하는 유명 브랜드 교복값에 견줘 절반가량이고 교복 공동구매 때의 값 15만~21만원보다도 싼 것으로, 사실상 전국에서 가장 싼 가격대다. ‘수원시 교복공동구매 학부모연대...
저소득층과 농어촌 등 소외지역의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기도의 교육협력사업비가 김문수 경기지사 들어 손학규 전 경기지사 때보다 절반으로 떨어졌다. 특히 경기도가 올해 13개 협력사업 가운데 11개 사업의 예산을 전액 삭감해 사업의 전면 축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5일 경기도와 도교육청의 말을 종합하면,...
고용노동부가 지난 22일 전격 폐쇄 통보와 함께 외국인 이주노동자 퇴거를 요구(<한겨레> 30일치 12면)한 경기 안산시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AFC)가 31일 결국 문을 닫았다.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이날 오후 2시께 고용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 직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센터의 쉼터에 머물고 있던 이주노...
경기 안산시의 추모공원 조성 계획에 정치권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안산시는 광역화장장 건립에 반대하는 등 진통이 거듭되고 있다. 민주당 김영환 의원(안산 상록을) 쪽은 30일 “김철민 안산시장과 만나 추모공원 조성은 주민들 의사에 따르기로 했으나 여론조사 대상을 추모공원 주변 지역인 부곡·안산·월피·성포동 ...
“시민들의 60% 이상이 원하는데 정치권은 반대하고….” 김철민 경기 안산시장은 지난 27일 경기도청에서 “안산나들목 인근 상록구 양상동 159-4 ‘서락골’ 7만5000여㎡에 700억원을 들여 화장로 6기와 봉안당 3만위, 편의시설 등을 갖춘 추모공원을 2014년 상반기까지 완공하겠다”는 ‘안산추모공원 입지 확정계획’을 ...
김문수 경기지사는 27일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개인적으로는 청사를 리모델링해 다시 쓰는 게 맞다고 보지만 광교 새도시 주민들과 한 약속인 만큼, 이르면 2013년부터 새청사 착공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경기도청의 이전을 놓고 행정안전부가 2012년까지 전국 지자체에 호화 청사 신축을 금지한 데 이...
“이제 때려서는 안 되는 시대라는 것은 다 알죠. 그런데 대안은요?” 경기도교육정 주최로 23일 오후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에서 열린 ‘학생인권조례 안착화를 위한 토론회’는 일선 학교 생활지도부장과 학부모, 학생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시간이 넘도록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교사와 학생들은 “학교 문...
경기 ‘군포시 새마을회’의 매장 불법 영업(<한겨레> 11월2일치 12면) 등에 대해 군포시가 감사에 나선 가운데 군포시가 새마을회와 새마을회관 위·수탁 협약을 맺으면서 시민 세금으로 건물 보험료와 수선비까지 내주기로 협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군포시 새마을회관 위·수탁 운영협약서’를 보면, 지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