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지역 한 사립고교에서 교장이 여교사 2명을 비롯해 교사 7명을 체벌한 사건과 관련해 ‘평등교육 실현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회장 김태균) 회원들은 14일 오후 3시30분께 이 학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체벌 교장은 교사들과 학생들에게 사죄하고 즉각 사퇴할 것 △족벌 사립재단의 즉각 퇴진 등을 촉...
부녀자 10명의 목숨을 앗아간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마지막 사건이 발생한 지 올해로 19년째, 세상 사람들에게는 잊혀져가고 있지만 오아무개(58·경기 수원시)씨 가족에게는 아직껏 살아 꿈틀대는 ‘악몽’이다. 오씨의 남편 김아무개(당시 41살)씨는 1993년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몰려 경찰 수사를 받았다....
전국 처음으로 학교에서의 체벌 전면 금지와 두발 자유화 등을 뼈대로 한 경기도교육청의 ‘경기도 학생인권 조례안’이 7일 경기도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해 사실상 확정됐다.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이날 제253회 정례회 상임위원회를 열어, 표결에 빠진 한나라당 의원 2명을 빼고 재석 의원 11명 가운데 찬성 9명,...
경기도 교육청이 문을 연 지 20년 만에 처음으로 주요 보직에 외부 인사들을 임용했다. 경기도 교육청은 2일 외부 공개모집을 거쳐 기획예산담당관에 이성대(46) 전 안산공대 교무처장을, 대변인에 조병래(52) 전 <동아일보> 기자를 임용했다고 밝혔다. 이 담당관은 지난해 김상곤 교육감의 정책기획을 담당하...
경기도 교육청이 상습적으로 여고사를 성희롱해 온 교장을 교감으로 강등한 뒤 비공개 전보발령을 낸 사실을 숨겨오다 들통났다. 이 과정에서 해당 교장의 중징계 요구를 경기도 교육청이 묵살했다는 논란이 제기되는 등 ‘경기도 교육청이 비리 교장을 옹호하는 곳이냐’는 비난이 일고 있다. 1일 경기도 교육청 관...
“체벌과 같은 반인권적 지도행위는 학생들을 배움터에서 더욱 멀어지게 하는 악순환을 불러온다.”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은 30일 50여명의 장학관 등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건강한 학교문화 정착을 위한 생활인권담당관 협의회’에서 작심한 듯 마음 속 말을 쏟아냈다. 김 교육감은 “일선 선생님들은 입시를 위해서...
수원지검 특수부(부장 한동영)는 24일 수원시 연화장내 장례식장 위탁 업체에서 2억원을 받은 혐의(제3자 뇌물취득)로 김용서 전 수원시장의 부인 유아무개(65)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매출금을 누락하는 방법으로 7억원을 횡령해 이 중 2억원을 유씨에게 전달한 혐의(횡령 등)로 ㈜수원시장례식장운영...
경기도의 4대강 사업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사업(GTX) 등 주요 현안을 검증할 ‘4대 특위’가 진통 끝에 경기도 의회에서 구성 절차를 마무리 짓고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검증 활동에 나선다. 경기도 의회 고영인 민주당 대표는 23일 “특위 구성안이 통과 됨에 따라 이번 주에 특위별로 간사 등의 구성을 마치고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