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인석 경기도 화성시장의 출장길에 ‘미화 1000달러 돈 봉투’를 건넨 사람은 화성시 간부 공무원인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채 시장은 미국 출장을 다녀온 직후인 지난달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람을 찾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지난 11일 오전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제게 간단한 봉투를 전해 주신 분...
2014년 6·4지방선거 당시 경기도 광주시장 후보로부터 거액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한겨레> 3월23일치 14면 보도))된, 새누리당 노철래(66) 전 의원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2단독 오동운 부장판사는 12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노 전 의원에게 징역 1년 6월에 추징금 1억2500...
“아들이 마카오 호텔에 잡혀 있는데, 돈을 주지 않으면 장기를 팔아버리겠다고 협박당하고 있답니다. 제발 구해주세요.” 지난 6일 오후 8시20분께 50대 여성이 112로 다급하게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기도 안양동안경찰서는 곧바로 이 여성을 지구대로 데려와 설명을 듣고, 아들(29)이 중국 마카오의 한 호텔에...
추석 연휴 기간에는 가정폭력 112신고 건수가 평소 일일평균 가정폭력 신고와 비교하면 53%가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이 기간에 가정폭력은 부부 사이에서 가장 많이 일어나고, 또 부모 자녀와 형제자매 간 폭력은 평소보다 2~3배 이상 늘어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9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의 말을 종합하면, ...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고속도로 상습 정체지역에서 끼어들기 ‘얌체운전’을 집중 단속한다고 8일 밝혔다. 주요 단속대상은 고속도로 나들목 또는 분기점으로 빠져나가는 것처럼 운행하다가 다시 진입해 앞차에 끼어드는 행위다. 단속지점은 경부·영동·서해안고속도로 67개 나들목인데, 끼어들기 운행이 자주 일어나는...
이재명 경기도 성남시장과 여배우 김아무개씨와의 ‘성 스캔들’을 들먹이며 상습적으로 욕설과 악성 댓글 등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40대 남성이 결국 징역형을 받았다. 근거 없이 지방자치단체장을 끊임없이 괴롭혀온 행위에 대해 법원이 엄한 책임을 물은 것이다. 서울서부지법은 지난 2일 특수협박, 정보...
정부의 잇단 복지사업 제동에 반발하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 성남시장이 지방교부세법 시행령 개정을 둘러싼 권한쟁의 심판 청구사건에서 직접 변론에 나선다. 현직 자치단체장이 법률대리인을 내세우지 않고 직접 청구인 대표자 자격으로 변론에 참여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성남시는 “지난해 12월 대통령을 상대로 헌...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이전 정책으로 자칫 ‘공동화’가 우려됐던 경기도 성남시내 공공기관 터에, 대체 입주와 계획 개발이 조만간 모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6일 성남시의 말을 종합하면, 한국가스공사는 2014년 대구 이전 뒤 방치됐던 분당구 정자동 옛 사옥 터의 원활한 매각을 위해 개발 계획을 세워 시와 이...
5일 오전 8시50분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한 상가 건물 2층에서 남성 3명과 여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지난달 22일 충북 한 지역에서 ‘서울로 직장을 구하러 간 딸이 연락이 끊겼다’는 숨진 여성(26)의 어머니 신고를 받고 수사를 시작해,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하던 중 이들의 주검을 발견했다”고 밝혔...
국가비축물자 보관사업 등 독점 수의계약을 개선하라는 정부의 요구를 묵살해온 조달청 퇴직자 친목단체인 ‘조우회’(<한겨레> 8월29일치 1·3면)가, 정관 개정을 해서 순수 친목단체로 전환하기로 했다. 특히 조우회는 이른바 ‘조피아’(조달청+마피아)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앞으로 조달청 퇴직고위 공무원을 곧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공공주택단지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성남시는 분당구 동원동 142 일대 6만9885㎡를 공공주택단지로 개발하기로 하고 올해 말까지 용역을 거쳐 지구 지정을 마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해당 용지는 성남 본시가지인 수정구 신흥동 제1공단 부지 재개발을 추진하면서 2009년 4월 대체 공업용...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도박사이트 운영자의 의뢰를 받아 수백억원에 달하는 외화를 반출한 혐의(외국환거래법 위반 등)로 장아무개(38)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또 이들에게 매수당해 외화 밀반출을 도운 한국공항공사 직원 정아무개(49)씨도 함께 구속했으며, 외화 운반책 류아무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