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보통교부세를 받지 않는 불교부단체인 경기도 6개시(수원·성남·화성·용인·고양·과천)에 적용되던 조정교부금 우선배분 특례 조례 폐지를 강행했다. 앞으로 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교부금을 줄여가는데, 2019년 이후 성남·용인·수원시는 현재 조정교부금의 약 35%인 700억원 정도가 줄어들 전망이다. 지방재정 개...
수도권 여러 기초의회가 원 구성도 못한 채 파행을 겪고 있다. ‘이권다툼’에 급급한 결과로, 선거로 표출된 민의가 왜곡되는 모양새다. 경기도 성남시의회는 지난 1일 정례회를 열어 의장단 선출, 각 상임위원장 선임 등 후반기 원 구성을 완료해야 했으나 4일 개회조차 못한 상태다. 여당이자 다수당인 더불어민주...
층간소음 문제로 위층에 사는 60대 부부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특히 이 남성은 흉기를 미리 구입한 뒤, 몰래카메라로 피해자 집 현관문 비밀번호를 알아내는 등 사전에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 하남경찰서는 4일 살인 등의 혐의로 김아무개(33)씨...
유령 회사를 차리고 대포통장을 만든 뒤, 1조원대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조직폭력배 등 50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 혐의로 신아무개(45·조직폭력배)씨 등 27명을 구속하고 배아무개(35·조직폭력배)씨 등 1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이들...
2005년을 전후해 사회 문제가 됐던 불법 도박게임 ‘바다이야기’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경기도 용인동부경찰서는 28일 용인지역 상가와 창고 등을 빌려 불법 도박게임기인 ‘바다이야기’ 등을 설치해 놓고 게임장을 운영한 혐의(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업주 백아무개(39)씨 등 12명을 구속하고, 종업...
아파트 단지 안에서 길고양이 새끼들이 잔혹하게 죽임을 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고양이 새끼들의 사체는 심하게 훼손된 상태로 해당 아파트 단지 ‘캣맘(길고양이를 돌보는 여성을 이르는 말)’의 발코니 앞 화단에 버려져 있었으며, 미관을 우려한 경비원에 의해 주변에 매장됐다. 24일 경기도 안양동안경찰서의 ...
“아니 아파트회장 선거가 도대체 뭔데 우리가 단전·단수를 걱정해야돼요?”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분쟁 때문에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 아파트단지가 3억원이 넘는 공과금을 넉 달째 내지 못하고 있다. 자칫 전기와 수돗물 공급이 끊길 판이다. 경비원을 포함해, 관리사무소 직원들도 임금...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20일부터 가용 경찰력을 총동원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음주운전 단속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음주운전 처벌 강화 방안이 시행됐음에도 지난 10일 인천에서 음주운전 차량에 받혀 일가족 3명이 숨지는 등 음주운전 폐해가 여전히 심각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경기도...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인천 소청도 해상에서 불법 조업 중국어선이 해경 기동전단에 나포됐다. 해경은 지난 16일에도 소청도 인근 해상에서 중국어선 1척을 나포했다.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 기동전단은 지난 18일 오후 8시53분께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남동방 22.4㎞ 해상에서 서해 북방한계선을 8.1㎞ 침범해 ...
서해 북단이 중국어선의 불법 조업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가 북한 어민이 잡은 수산물을 중간 수역에서 우리 어민이 넘겨받아 공동 판매하는 방안을 정부에 제안하기로 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19일 오전 연평도를 방문해 어촌계장과 선주협회장 등 주민 30여명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 어업인들이 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