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티모르에서 온 외국인 노동자들이 식민 지배에 대한 반감을 품고 인도네시아 출신 노동자들을 집단 폭행해 경찰에 붙잡혔다. 외국인 노동자들이 민족 갈등 때문에 국내에서 폭력을 휘두른 것은 이례적이다. 경기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1일 길가던 인도네시아인 2명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동티모르인 15명...
경기 성남시가 시정 관련 주요 기사를 모아 스크랩해 날마다 시장과 국·실장을 비롯해 각 부서와 시 산하 기관에 배포하던 오랜 관행을 없애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실상 모든 관공서와 공공기관은 물론 일반 기업에서도 언론의 주요 기사를 모아 결재까지 받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매우 이례적인 조처다. ...
지난 24일 낮 경기도 광명시 한 고교에서 일어난 학생 독극물 중독 사건(■ 교내 사물함 음료 먹고 광명 고교생 구토·마비)은 자신에게 말장난을 심하게 하며 괴롭힌 친구를 혼내주려고 같은 반 학생이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 광명경찰서는 27일 제초제를 탄 음료수를 사물함에 넣어둬 이를 마신 친구에게 구토...
경기도 광명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 7명이 사물함 안에 있던 정체를 알 수 없는 음료수와 초콜릿을 나눠 먹은 뒤 1명이 구토와 마비 증세를 보여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 학교 3학년 4반 학생 7명은 지난 24일 낮 12시50분께 5층 복도에 설치된 ㄱ아무개군의 사물함 안 회색 스테인리스 보온병에 담긴 매실향이 나...
선배들의 후배 집단폭행을 막기 위해 ‘학내 폭력 근절 대책’까지 내놓은 경기도 용인대학교에서 또다시 폭행사건이 일어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특히 선배 학생들은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을 피해 학교 야산에 후배들을 집합시켜 폭행을 했는가 하면, 폭행이 이뤄지기 직전 학교 쪽에 관련 신고가 접수됐는데도 아...
수원·용인시민들 반발지역싸움 번지나 우려 전철 ‘신분당선 연장선’ 건설 공사의 차질이 현실화됐다. 미금역 추가 설치를 요구하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 성남시장(<한겨레> 5월10일치 18면 참조)이 관련 허가를 취소했기 때문이다. 수원과 용인지역 주민들은 물론 수원경실련까지 나서서 “합리적 행정을 벗어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자금난으로 사업이 늦어지면서 땅값 보상이 미뤄지고 있는 경기도 파주시 운정3택지개발지구의 한 땅주인이 은행 대출 이자를 감당하지 못해 대통령에게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2일 낮 12시께 파주시 교하읍 동패리 공원묘지에서 윤아무개(49)씨가 자신의 카니발 승합차 운전...
경기도 연천군에서 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가 접수돼 방역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연천군에서는 지난 16일과 17일 미산면 백석리 농장 두 곳에서 처음으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해, 인근 농가에서 키우는 닭 등 모두 1만8000여마리를 살처분했다. 지난 20일 오후 2시께 연천군 왕징면...
최근 경기지역 5개 초·중·고교에서 잇따라 일어난 식중독 사고는 학교급식에 김치를 납품한 회사의 지하수 오염이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8일 수원시내 한 여고를 시작으로 최근 경기도내 5개 학교에서 발생한 식중독 원인을 조사한 결과, 노로바이러스 때문으로 확인됐다고 22일 밝...
경기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국내외 해커 등으로부터 입수한 개인정보 800여만건을 매매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이아무개(42)씨 등 1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씨 등 6명은 지난해 6월부터 국내외 해커 등에게서 사들인 주민등록번호와 계좌번호 등 ...